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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2년 사귀었고 싸운 적 손에 꼽고 헤어진 적 한번도 없었어그저께까지 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했던 애인이 어제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했고 이유는 그동안 나한테 맞춰주는게 너무 힘들었대 나는 바란게 없었는데 계속 생각해보니까 걔가 다 양보해주고 맞춰줘서 그랬었나봐
그러면서 자기 잘못이라고 내가 힘든거 있으면 말하라고 전부터 그랬었는데 자기가 계속 쌓아두고 있었다고 말하면 싸움이 되고 내가 속상할까봐. 근데 쌓이다보니까 본인이 죽을 것 같았대 그래서 존중받고 싶고 자기 자신을 잃는 것 같아서 말하게 됐다는거야.. 
전화로 얘기하면서 처음으로 얘가 펑펑 울더라고 나도 같이 울면서 미안하다고 못 알아차려서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 잡았어 근데 얘가 서로 더 힘들어지기 전에 그만하는게 맞을 것 같다고 못 박아버려서 내가 할 말이 없는거야.. 2년 사귀었는데, 다음주가 기념일인데 전화 1시간만에 끝나버렸어
낌새도 없었어서 나는 너무 마음의 준비가 안됐고 아직도 헤어졌다는게 안믿겨 갑자기 쏟아진거라 나는 변명도 못했고 제대로 잡아보지도 못했어 너무 단호하고 힘들다길래..
그래서 놓아줬는데 밤새면서 생각해보니까 우리 2년이 이렇게 끝나는건 아닌 것 같아서 다시 카톡으로 시간 좀 가져보고 만나서 다시 얘기해보는게 어떻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둥이들은 어때..? 나는 너무 다시 만나고 싶어
찾아보니까 연락하지 말고 기다리면 후폭풍연락 올 수도 있다고 그런 말도 많은데 나는 제대로 잡아보지도 못해서..
도와줘 미칠거같아..


 
익인1
와 나랑 상황 너무똑같아서 소름돋아 헤어지자 통보받은날이 기념일 일주일 전인것도 헤어짐 사유도.. 난 내가 엄청 붙잡았어 기다려보겠다고도했고 근데 자긴 회복하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릴거같고 회복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겠대 그 시간동안 기다리게하는건 희망고문일거같대 ㅋㅋㅋ.. 근데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쓰니의 방식대로 한번은 후회없이 다가가봐.. 부담스럽지않은선에서 대화 한번은 더 해봐야하지않나 싶어
3일 전
글쓴이
헉 소름이다.. 고마워 둥아 후회 없이 해볼게.. 도망갈까봐 걱정이지만.. 그럼 둥이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3일 전
익인2
글 읽다가 나랑 너무 비슷항 상황인데..
남친 회피형같아

어제
익인2
나도 회피형 찾아보다 알게됐는디... 그냥 찾아볼수록 정 떨어지더라구
어제
글쓴이
그치 나도 그렇게 느꼇어.. 내가 불안형으로 바뀐 느낌이야 얘땜시
어제
익인3
와.... 나랑도 헤어진 사유 엄청 비슷하다ㅠㅠ 나도 원랜 안그랬는데 얘 만나고 불안형으로 바뀌고 상대가 회피형이었던거같아 이제 보니.. 나는 3년 됐구 갑자기 시간 좀 갖자고 그래서 정신과 약 먹으면서 버티고 그랬는데 시간갖던 중 정해진 기간되기전에 갑자기 카톡으로 헤어지자해서 그날 만나서 엄청 빌고 매달렸는데 자기도 울면서도 엄청 단호하더라고 ㅠㅠ 그래서 놓아줬는데 너무 힘둘어서 약만 먹고 아무것도 못먹고 못자고 병원에 맨날 실려가고 그랬거든.. 계속 생각나고 제발 다시 맘이 바껴서 얀락오길 매시간 기다리고.... 근데 쓰니야, 사람은 생각보다 나약하지 않아. 난 지금 2주를 좀 넘기고 있는데도 생각보다 눈물도 이제 거의 안나고, 우린 동거를 했어서 짐도 빼야하고 돈문제도 있고해서 헤어지고도 얀락을 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단호하게 할수 있게 되더라구. 쟤를 만나서 행복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나도 변하고 힘든 것도 많았어서 나를 위해사라도 이 관계는 끝내는게 맞는거같다고 계속 생각했어. 연애를 끝낼때 엄청 힘든게 난 내 자신보다 상대한테만 너무 의지하면서 연애했어서 그 상실감이 너무 큰거같더라고. 이제는 나 스스로가 좀더 단단해지고 담에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렇게까지 의존하고 나보다 상대를 믿고 의지하지않아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해. 쓰니 글보니 딱 예전의 나같아서 글이 길어졌다ㅠㅠ 나도 아직까지 걔 생각이 안나진 않는데 이건 사랑한 추억이 있으니 어쩔수 없는거다 생각해. 쓰니도 부디 너를 생각하는 주변 가족,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너를 많이 생각하면서 이별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나아지길 바래. 충분히 할수 있어!!!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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