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말 쎄서 무섭다는거 그정돈가 싶었는데

그정돈듯ㅋㅋ

내가 늘 그런건 아닌데 종종 툭툭 뱉거든

근데 나는 이게 ㄹㅇ싸우자거나 화가 났다거나 니가 싫어서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 걍 진짜 툭 뱉는거거든?

니가 해, 니가 그렇게 말했잖아, 그럼 어카라고? 약간 이런식 근데 진짜 뭐라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묻는거임ㅋㅋㅋㅋㅋ

오늘 서울에서 태어나서 계속 산 사촌이랑 대화하다가 애가 울길래 진심 깜짝 놀랐다... 자기 미워하냐고 왜 니라고 하냐고 그래서 순간 머리 하얘짐

그럼 뭐라고 하지... 나중에서야 너라는 지칭이 생각남 근데 너라는게 너무 어색함 친구들끼리도 다 니라고 해가지고

하근데진짜화난거아니고싸우자는것도아니엇는데...ㅠㅠ

내가 딱히 억양이 센편도 아닌데 이건 진짜임 걍 평범함 사투리도 별로 안심해 근데 뭐 내 기준이긴 함.. 근데 진짜 억양 센 경상도 말투에 비하면 순두부야 진짜로 우리세대는 사투리도 그렇고 억양 그렇게 세지도 않은편임 거기다 둘다 성인인데 울거라고 생각도 못함

뭐 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내가 자각을 못함... 난 서울에서 못살듯🥹🥹 오해 개많이 받을듯

[익인1]

쎄긴 해

[익인2]

진짜 여기선 너라고 하면 엥스럽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어색해

[익인3]

엄마랑 대화하는데 서울 살다 온 남자친구가 계속 왜 어머님이랑 싸우냐고 물어봄 사이가 안 좋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내 베픈데ㅜ

[익인4]

난 너라는 말은 잘 쓰는데
너가 라는 말을 도저히 못 쓰겟음

[익인5]

안 듣다 들으면 놀라긴 함

[익인6]

살면서 사투리 심한애 딱한번 봤는데 자꾸 화내는 말투라고 띠껍다고 애들이 말 잘 안걸었었음.. 살짝 중화시켜봐

[익인7]

난 부산대구아니어서 억양만 약간 사투리있고 말투? 내 내 나 같은걸 잘안써서 사투리쎄다고 느끼지않는 경상도인인데(평소 차분하단소리많이들음) 알바할 때 일 겪은 뒤로 나도 서울선 못살겠다느꼈어 ㅋㅋㅋ 젊은남자였는데 물건어딨냐물어보길래 살짝 사투리억양으로 저기있어요 했는데 그거가지고 자기여친한테 엄청비꼬면서 알바분이 화났나보다하는거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