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달간 바빠서 자취하는데 강아지 잘 못볼거같아서
본가에 맡겨놨는데
엄마한테 전화오더니 강아지 사라졌다고 잃어버렸다하길래
내가 농담이지? 진짜야..? 하니깐 사실 찾았다면사 근데 진짜 잃어버렸넜다고 잠끈 택배받으려고 문열어둔사이에 나갔던거닼다고 한참 돌아다녔다고 하길래
내가 문단속 잘해야지 엄마믿고 맡겼는데 잃어버리면 안되지.. 하니깐 엄마가 속상했는지 난 잃어버리도싶어서 잃었냐 이래서 돌봐주는 고마움보단 잃어버렸을때 원망이 더큰다더만 이러면서 찾아다니느라 땀뻘뻘흘린 본인 고생은 생각안하냐
너가 어케 반응할지 궁금해서 전화해서 말해본거자하길랴
내반응 궁금해도 찾은앨 데려다가 잃어버렸다고 시험해보면 어떡하냐했믄데 걍 마음이 혼잡하다.. 엄마는 계속 진짜 잃었으면 한참나 원망하겠네 하고 속상해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