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싸우기 시작하고 사귄지 300일쯤되니까 들고다니는거야 평소에 비번공유고 내가 걔폰 아무때나 만져도 뭐라안함
그래서 들고다니는거 좀 그렇다고 두고다니라하는데 자기는 아무생각없다고 알았다고 하면서도 들고다니는거야
원래는 자리에 두고 화장실가면 요새는 이미 주머니에 넣고 가게에서 나오고나서 화장실가고 그러는거같고ㅇㅇ
그래서 수상하다고 두고가라고 하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고가고 폰 봐도 뭐라고 안하고 비번도 안바꾸고 그러긴 하는데
내가 오늘도 왜 들고가냐고 뭐라하니까
이해를 잘 못하겠대 어차피 폰공개고 언제든 볼수있는데 왜 뭐라하녜
어차피 우리 같이잘때 씻고 먼저나올때도 언제든 다 볼수있는데 왜 자꾸 들고가는거에 그러냐고
너 원래는 들고 안갔잖아 이러니까
그치 근데 그게 큰 의미가 있어? 이러면서 잘 이해를 못하더라고
내가 너무 일방적인 강요를 하나?
난 애인이 이해안가고 애인은 내가 이해안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