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알바할때 비가 왔었거든
많아봤자 30대 중반 정도 보이는 사람이 빵을 사러 왔단말이야
그래서 빵 포스기에 찍으면서 내가 "~원 입니다~ 봉투 필요하신가요?"
라고 하면서 결제 도와드렸는데
눈 부라리면서 "그럼 비오는데 이 많은 걸 손으로 들고가요?"
이러길래
바로 "그럼 봉투 결제 같이 도와드릴게요~"
이러고 봉투값 포함한 가격으로 다시 안내해드림
하고 봉투 쇽쇽 넣어드리고 결제 쇽쇽 끝내고 빵 봉투 쥐어주면서 "안녕히가세요~" 함
처음부터 끝까지 쿠션어 쓰고 막힘 없이 말한 나 매우 칭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