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결혼 진짜로 잘못한듯…노답 시부모…

결혼식때 부터 내친구 아버지는 잘 자라줘서 고맙다 결혼한다니 감회가 새롭다 결혼해서 잘 살아라 했는데 

남편 아버지는 시부모한테 잘해라 안부인사 자주하고 지 용돈 두둑히 돌라고 이런말 해서 다들 싸해져서 진짜 싫었는데

오늘 친구끼리 놀고있었는데 시누이 왔다고 시부모가 전화해서 갑자기 당장 오라고해서 놀다가 끌려감 

심지어 남편은 당직이라 없었고 혼자 오라면서 그러더라

명절에도 남편 당직이라 없는데 며느리 혼자여서 전부치러 가야한데

[익인1]

힘들긴 하겠다...

[익인2]

아 최악이댜...

[익인3]

개싫겠다

[익인4]

아니 혹시 나이대가 어케돼..? 요즘같은 세상에 돌았네 남편 잡도리좀 해야할듯

[글쓴이]

30살임…

[글쓴이]

심지어 얘랑 같은 시기에 결혼한 애가 있는데 그 집에선 우리 며느리 고생시키면 안 된다고 아에 제사 다 없애고 이쁨 받아고 매번 며느리 고맙다고 선물 사주고 용돈주고 이래서 비교되서 엄청 스트레스 받는거 같더라

[익인5]

나도 30인데 .. 진짜 힘들겠다

[익인6]

아 … ㅠㅠ

[익인7]

저건 노답시부모이기전에 노답 남편임
시부모가 별로여도 남편이 중간에서 잘하면 크게문제안됨
저걸 커트 안하는 남편이 근본적 문제임

[익인19]

222

[익인8]

아… 난 30 중후반인데 내친구도 남편도 문제지만 시가쪽이 에바여서 이혼했음 시부모 정말 중요함

[익인9]

나 어리고 미혼이라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약속 있다고 하고 안가면 안되는거야…? 안가면 어찌됨?? 진짜 몰라서 그래 미안

[글쓴이]

친구들 만나고 있다고 얘기했음…그래도 오라고 한거임
계속 전화 오니깐 눈치보다가 갔어..불쌍
안가면 시댁이랑 싸울 각오 해야하는거지 뭐…

[익인10]

무슨 일이 난다기보단 이 일에 대한 불만을 앞으로 계속 말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무한반복이겠지 뭐 다른 집은 어떠느니 비교도 할테고
몇십년 볼 사이인데 싫은 소리 듣느니 한 번 가는게 낫지 애초에 그럴 일이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익인11]

요즘 30살중에도 저렇게 사는 사람이 있구나...

[글쓴이]

심지어 능력도 있고 이쁜애인데 아까워 죽겠음…
내가 뭐라고 말 얹는건 오지랖 같아서 얘기 안했는데
이번엔 본인이 화나서 단톡에서 막 시댁 욕하더라…

[익인11]

https://www.instiz.net/pt/7561232?page=1&k=%EC%95%88%ED%98%84%EB%AA%A8
이거같음ㅠㅠ

[익인12]

진짜 이런 글 보면 우울함

[익인13]

엥 걍 무시해 우리집도 친척집 며느리가 뒤집어 엎어서 제사 없어짐 그거 그냥 받아주는 것도 미련한짓이다

[글쓴이]

내 일이 아니라서….그냥 너무하다 이런식으로만 얘기했지 조언하는것도 오지랖 같아서 본인이 결정해야지..
시부모랑 싸우지말고 남편한테 컷하라고 얘기하라고 조언은 해줬어

[익인14]

나는 애갖고 큰 계기 생겨 절연햇어
이혼할래 절연할래
남편한테 선택하라 함
그 날로 카톡저나 차단하니 이제 지 아들 잡더라
그래허 남편도 연락 끊은지 6개웣 됨
심각햇어서 시부모 문제로 가정폭력 상담소 가서 상담 받고 시부모한테 등초본열람제한 걸고 이사왓어,,,ㅋ

[익인15]

진짜 힘들겠나

[익인15]

네

[익인16]

걍 시댁이랑 싸우고 안 가면 안됨?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왜 가는거임

[글쓴이]

시댁이랑 싸우는게 간단한게 아니잖아…..
난 그냥 남편 통해서 얘기하라고 말했음

[익인16]

싸우는게 어려울거 뭐 있나
시부모 연락 다 씹고 남편하고만 연락 주고받게 하면 되지
착한 며느리병 못 고치면 평생 못 벗어남

[글쓴이]

평생 착하게 살아온 애인데 내가 하라고 해서 되겠어…
뭐 본인이 선택하야지…

[익인16]

그건 그래ㅠ 본인이 맘 먹기전까진 남이 말해봤자 소용없당

[글쓴이]

16에게
그치…그냥 하소연 들어주는거 밖에 못할거 같애
부부 사이 일에 끼는건 부담스러워서..
내가 애초에 뒤집어 엎어버려 했더니 그냥 씁씁하게 웃더라고 며느리 한명만 더 있었으면 둘이 손잡고 도망치고 싶다고 이런말 하더라고…

[익인17]

시댁에서 뭐 많이받았낭 왤케 절절매
.?

[글쓴이]

아니 심지어 반반임
근데 남편이 내 친구 부모한테도 잘하긴함

[익인18]

알고 결혼한거면 지팔지꼰이지 뭐..

[글쓴이]

몰랐지 어찌 알겠으

[익인20]

저건 남편을 잘못고른거임

[익인21]

잘못 선택했눙.. 분명 처음 만나는 자리부터 쎄한걸 못느꼈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