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나 더 좋아했던 거 같고
두 번 고백했는데 내가 좀 더 만나보자고 했어
답답하고 센스없게 말하는 거 땜에 얘기 한 적이 많았고
한 번 걔가 또 그렇게 말해서 내가 뭐라 하니까
자기 뜻 몰라준다고 며칠 연락 안 했고 나도 안 했는데
만나서 헤어지자고 해서
황당해서 일단 질문하고 얘기하면서 계속 들어줬어
그랬더니 자기 잡아줬으면 좋겠대
그러면서 관계가 좀 이어졌어
근데 그 뒤로도 답답한 것도 있었고 담배 문제도 있어서
싸우다가 내가 전화로 그런 사람 만나기 싫다 했고
카톡으로 못 만나겠다고 했어
근데 그 뒤로 이틀 넘게 카톡 전화 아무것도 안 받더니
헤어지자고 해서 안 받았대
내가 확고해보였대
자기가 헤어지자 했을 땐 내가 다 들어주고 얘기해줬는데
내가 헤어지자 했을 땐 그렇게 개무시하는 거야?
솔직히 복수하고 싶어서 못 만난다 한 것도 있긴 한데
경우가 다른 거야?
전화 개많이 했는데 다 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