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치료하는데 천만원은 넘게 썼어...
피부 다 벗겨내고 싶어 낫는가 싶다가도
그때뿐이고 다시 뒤집어지니까 희망고문 받는 것 같고
나도 남들처럼 편하게 쌩얼로 다니고 싶은데
사람들이 다 쳐다볼까 봐 화장 안 하는 날엔
덥고 힘들어도 무조건 마스크랑 모자로 가리고
자국도 겨우겨우 많이 없애놓으면 또다시 염증 생기고
주변 사람들은 다 피부 좋은데 왜 나만 이런 걸까
유전인가 싶다가도 보면 다른 가족들은 다 피부가 좋은데 진짜 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