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안 좋아하는 사람이랑 계속 사귈 수 있어??

애인이 나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

진짜 나한테도 못한 짓이고 너무 힘들다

다 식어서 날 안 좋아하는 애인이랑 계속 만날 수 있어??

[둥이1]

아닝…

[둥이2]

아니 ..내가 비참할 정도로 마음 크기
차이나먄 못해..

[글쓴둥이]

그럼 둥이는 헤어질 거야??

[둥이2]

응 사귀는내내 맘고생할바에는 헤어지고 한 몇달 맘고생하고 잊는게 나음

[둥이3]

아니 그런적있는데 내가 못견뎌서 내가 찼음ㅋㅋㅋ한 세달동안 꿈에나오고 울고 그랬는데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고 좋은 인연은 또 찾아오더라고

[글쓴둥이]

결국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 그럼 헤어지기 잘했다고 생각해??

[둥이3]

웅 완전 잘했다고 생각해! 근데 물론 몇달동안은 힘들고 다시 재회하는 상상때문에 미치고 그래 ㅋㅋㅋ...

[글쓴둥이]

그럼 사귀고 있을 때 보다 헤어지고나서가 더 힘들었었어??

[둥이3]

그땐 그랬지 아예 내 눈앞에 안보이면 더 잊기 쉬웠을것같기도한데 마주칠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근데 정말 결국 시간이 해결해줘..

[둥이4]

절대 못해…진짜 비참해 ㅠㅠ 자존감 다 떨어지고 헤어지고 나서도 회복하는데 힘들더라

[글쓴둥이]

둥이도 애인이 식었지만 참고 만나다가 헤어졌어 ??? ㅜㅜㅜ 만나도 힘들도 회복하는
과정도 힘들었구나 ㅜㅜ

[둥이4]

응..길게 만나지도 않았어. 3개월쯤부터 도파민 떨어져서 변하는거 지켜보는데 나자신을 의심하게 되는게 제일 고통스럽더라. 그당시엔 안정기겠지..합리화하면서 나도 사소하게 서운한게 쌓이다가 5개월쯤 됐을때 감정적으로 표출됐는데 바로 이별통보 하더라고 ㅋㅋㅋ 붙잡아서 다시 만났는데..마지막까지 너무 비참해서 내가 헤어지자 했어. 정말 할게 못되더라..욕이라도 해줬어야했는데 그땐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 하고 헤어지자했네.. 헤어지고 나서도 내탓하게 되고 너무 힘들었어. 이제 조금씩 회복중인데 우울하고 외로운건 회복이 안되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