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몸이 좀 약하기도 하고 알러지도 몇개 있어서 식단도 좀 가려먹어야해
한번은 내가 입이 짧아서 밥 몇 숟갈 먹고 다 먹었다고 하니까 당황해서 뭐 다른거 먹을까? 그거만 갖고 되겠어? 하루종일 물어보고
내가 불면증 땜에 잠을 잘 못 자고 설치니까 유튜브로 막 잠 잘 오는 백색소음이나 베개, 기구 같은거 알아봐주고 그랬어
오늘은 내가 혈액 공포증 같은거 있어서 피 보면 어지럼증 느끼거든 근데 칼에 손가락 베이니까 어지러워서 누워있으니 옆에서 지혈해주는데 한숨 푹 쉬더라
하 정말 손 많이 가네 어쩌면 좋지 이렇게 작게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미안해서 울먹이니까 자기가 방금 한 말 신경쓰지 말라고 쓰다듬어주고 밥해줬어
진짜 애인한테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