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상대를 만나면 상대에게서 단점부터 보는 편이었어
이게 20대때는 불필요하거든, 하나라도 좋으면 만나는 거였는데 말이지.
근데 난 20대 때부터 모든 사람들을 다 재고 따지는 바람에 연애를 못했지 뭐람…
문제는 정신 못차리고 지금도 그래..
키 좀 작고 손 좀 작고 안 잘생기고 체구도 좀 작고…
근데 뭔가 말이 잘통하고 그사람이랑 있으면 높낮이 있는 내 감정폭이 좀 차분해지고 이런 감정이 드는거야
이거면 되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거면 그거면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