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잘 아는 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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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한테는 절대 떠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줘야한다고 하잖아 안전기지로

근데 그렇게 하니까 내가 너무 후순위가 된 느낌이야. 노력을 안 해도 얘가 내 옆에 있어주겠지 하면서 지멋대로 하는 느낌..?

너가 잘못하면 난 떠나갈거다 라는 느낌을 주는게 맞아 아니면 무슨 짓을 하던 떠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주는게 맞아?

[익인1]

그건 불안형한테 해줘야되는 거임

[익인2]

2

[글쓴이]

여기서 회피형글 찾아봤을 때 유기공포..? 따문에 회피하는거라면서 떠나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주라고 했는데ㅠ 이게 아닌가...

[익인6]

그건 공포회피형임 거부회피형은 답이 없음 얘넨 수동의 끝이라 너가 뭘하든 상관 없다는 마인드임

[글쓴이]

거회야... 아니 그럼 연인한테 마음을 아예 안 줘???

[익인6]

글쓴이에게
주는데 딱 거기까지 아예 안 주는 건 아님 근데 별로 안 주는 거임 공포회피형은 주고 싶은데 무서워서 망설이는 애들이고

[익인5]

ㅋㅋㅋ둥6도 나랑 같은 말 하네 진짜 거회는 개노답임 마음 주기야 주는데 언제든 헤어져도 괜찮을 정도로만 주지

[글쓴이]

5에게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ㅜㅜ 나도 그렇게 하고싶다 얘한테.. 그럼 내가 노력해도 마음을 더 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거야? 걍 지 맘에 안 들면 바로 회피 헤어짐 되는거야??

[익인5]

글쓴이에게
웅 너가 노력해도 안 바뀜
본인 스스로 깨닫고 노력하지않는이상 그치만 이것도 몇년은 걸리던디 친한친구 중 거회 한명 있는데 얜 스스로 인지하고 고쳤어 근데 몇년씩 걸리더라

[익인6]

글쓴이에게
ㅇㅇ 그런 애들이야 그래서 후회도 없는 게 단점 하나 마주하면 다른 단점들도 싹 다 꺼내오기 때문임 그래서 재회가 제일 어려운 유형이야 고치기도 제일 어려워

[글쓴이]

6에게
친구는 어떻게 고쳤대.... 재회했는데 그 이후로 내가 너무 불편하고 불안해.. 가까워지는 느낌도 안 들고.. 얘가 나중에 찐사랑 만나면 고쳐질까? 걍 내가 그 정도밖에 안 되서 그러는건가

[익인6]

글쓴이에게
찐사 만나도 타인에 의해서 변한 건 결국 다시 원래로 돌아가기 마련임 스스로 바뀌기 전엔 안 바뀌는 거

[글쓴이]

6에게
그럼 초반에 회피하는 모습 아예 안 보이다가 지금 심해진건 나에 대한 마음이 전보다 덜해서 헤어져도 상관없어서 원래의 지 모습으로 돌아간건가?

[익인6]

글쓴이에게
좀 편해진 거지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 이제 힘 좀 풀어보자~ 하고 힘 푼 거야 걔넨 그렇다고 서운하다고 하면 아 또 힘 줘야 해?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데 얘넨 스트레스에 취약한 애들이라 잠수or이별통보 하는 거임

[글쓴이]

6에게
와 진짜 개복치인거 인정.. 그럼 진짜 내가 어떤 노력을 해도 답이 없다는거네ㅜㅜ 슬프다..둥이는 회피형에 대해서 어떻게 이렇게 잘 알아??

[익인6]

글쓴이에게
전여친이 거회였어 해결 방법이 없나 하고 온갖 커뮤 다 뒤져봤음

[익인9]

6에게
둥이야 나도 거회랑 헤어지고 오랫동안 붙잡는 중인데..붙잡는 연락이라기보단 가끔 편한 친구처럼 연락 보내는데 쭉 읽씹이거든? 근데 이상하게 차단은 안함..무튼 상대가 날 진짜 소중하게 생각햇다는 가정하에 꾸준히 간간히 연락 보내면 답이 올까 아님 그냥 이제 포기해야할까ㅜㅜ

[익인6]

9에게
위에서 얘기했듯이 얘넨 수동의 끝판왕임 너가 주도를 해야 해 다시 사귀자 이런 얘기를 해야 함 근데 얘넨 스트레스 개복치들이라 다시 스트레스 받을 생각하면 재회 생각 사라질 수도 있는데 그래서 너가 보여줘야 함 스트레스를 안 줄 수 있다는 걸 거회에게 안전 기지란 그런 거임 스트레스 안 주는 나만의 인형 근데 그럼 너가 힘들지? 어쩌라고 거회가 그런 애들이야 거회가 자신이 바뀌겠다 마음 먹지 않으면 너가 계속 힘든 거야

[익인9]

6에게
나 헤어진지 4개월 좀 넘엇거든..?근데 일단 sns도 안맺어져있고 겹지인도 없어서 이제 엮일 일이 없어ㅜㅜ근데 내가 바꼇다는걸 그걸 어떻게 보여줘야하지ㅜ연락도 답장도 없고..읽씹하는건 그냥 내가 싫어서라고 보면 되는거야..?

[익인6]

9에게
만나야지 뭐 거회가 왜 스트레스 받았는 지 말 안 해주면 너가 알아야 해 걔넨 스트레스 받을 때 그 원인에 대해 말은 안 하지만 나 화났다 라고 티를 잔뜩 냄 그래서 그 티를 내는 타이밍에 얘가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요소들을 싹 다 모아 예측해야됨 그거 해결하고 만나서 나 고쳤다~ 하는 거임 근데 대부분 너가 고칠만 한 문제는 없고 안 맞는 문제라 그냥 만나자고 하고 고백 시원하게 갈기고 까이고 정리했으면 좋겠다

[익인9]

6에게
ㅍ

[익인6]

9에게
처음은 가볍더라도 저걸 유지하면 안됨 흐지부지만 됨 거회가 아니더라도 모든 유형 마찬가지임

[글쓴이]

6에게
거회들은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 안 해..? 자기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가 힘들다는 걸 사람이라면 모르지 않을텐데 그냥 자기 스트레스만 생각하는거야??

[익인6]

글쓴이에게
본인이 제일 소중한 것 같긴 해 그래서 본인이 갑질하는 것 같음 대신 안정형은 그걸 받아주지 않으니 안정형이 차버리는 거임 단기간에 식어서 헤어지는 이유도 이 경우가 있다 생각함 불안형은 계속 잡고 있지만 안정형은 아니니까

[익인9]

6에게
ㅍ

[익인6]

9에게
엉 별로임 하루 걸러 잡지 말고 몇 달 몇 주 기간마다 한 번씩 잡아 2~3번 안됨 포기해

[익인9]

6에게
이미 저렇게 남겼는데ㅠㅋㅋㅋㅋㅋㅋ다시 친해질거라는 포인트가 별로인거야 아님 다음에는 답장달라는게 별로인거야..?ㅜㅜ잡으라는게 어떤식으로 다가가야하는지 모르겟어 도와줘....

[익인9]

6에게
그리구 연락텀은 한달~한달반에 함번씩 보냇엇어..!

[익인6]

9에게
걍 확실하게 해야지 고백을 하셈 다시 사귀고 싶다고

[익인9]

6에게
아 내용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내 스텐스가 애매한게 별로라는거지..??

[익인9]

6에게
난 그냥 부담될까봐 저렇게 다가간거긴한데..연락 받아주면 제대로 말하고싶어서ㅜ

[익인6]

9에게
그럼 못 사귀는 거야 그래서 재회가 어려운 거 저렇게 지내면 이도저도 아님 재회를 바라는 사람보다 재회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용기를 내어야 비로소 오래가는 재회가 된다 생각해서 난

[익인3]

회피형은 걍 노답이야 본문은 불안형한테 해주는게 맞는듯

[글쓴이]

근데 회피형한테 너가 이런식으로 하면 난 떠날 수 있다. 하면 지가 먼저 맘 정리해버리는거 아님..?

[익인3]

거부회피면 그냥 그런 말 자체를 하면 안 됨 걍 갈등 상황 안 만드는게 베스트

[글쓴이]

갈등 상황을 떠나서 지 힘든 일 있으면 잠수타는데 그것도 힘들고 하ㅠ 불만도 참고 있는데 이제 한계야.. 근데 헤어지는 건 무섭고 나도 노답이다

[익인4]

ㅋㅋㅋㅋ진짜 회피형은 답이없음..

[글쓴이]

다들 답이 없다그러네...

[익인4]

아래 거회 댓글보고 답댓남길게 나도 전연애에서 상대방이 거회였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음 분명히 상대방이 잘못했는데 늘 문제해결과 사과는 내가하고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러다가 결국차였음. 관계가 전혀 깊어지지않음

[글쓴이]

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계가 깊어지지 않고 잘못은 걔가 했는데 내가 사과하고... 헤어지고 안 힘들었어??ㅜㅜ

[익인4]

분명 상대방이 나를 먼저 그리고 더 좋아했고 나도 더 잘해주고 그랬는데 사귀면서 이게 말로만 듣던 거부회피형이구나..깨닫게 하는일들을 겪으면서 많이 힘들었고 결국 파국으로 치닫으면서 걔가 헤어지자고했을때 나도 안잡았어. 더이상 이런 관계를 지속하는건 나한테 너무 미안할것같아서.. 지금생각해보면 헤어지길 잘한것같아 가끔 그립긴해도 사귈당시에 맘고생 많이했어 ㅜ 오히려 끝나고 나서 광명찾음 ㅜㅜ

[글쓴이]

4에게
맞아 나도 상대방이 분명 더 좋아했고 초반엔 회피하는 모습 안 보였는데 요즘 심해... 그래서 이게 마음이 식어서 그런건지 내가 안 떠날 것 같아서 그런건지.. 근데 내가 떠나도 별 상관 없어할 것 같아서 속상하다 난 이렇게 힘든데ㅜㅜ 진짜 맘고생 너무 하는 중

[익인5]

공회랑 거회랑 좀 달라 공회는 어르고 달래고 육아하듯 본문처럼 해야되고 거회는 걍 방법 없음

[글쓴이]

거회야ㅜㅜ 걍 노답이야??

[익인5]

엉 노답임 너가 노력해도 어차피 바뀌는거 없음

[익인5]

거회랑 오래가는법
그냥 갈등 상황 자체를 아예 안 만들기, 걔가 갈등이라고 인식할만한 행동 절대 하지않기
이러면 뭐 그냥 겉으로 보기엔 싸우지도 않고 그럭저럭 잘 사귀는 커플같아보이거든? 근데 딱 그거뿐임 껍데기뿐.. 알맹이가 없는 관계야

[글쓴이]

맞아 일년이 넘었는데 뭔가 선이 있는 느낌이고 얘가 회피형이라는 걸 인지한 순간부터 내가 너무 불안해 갑자기 떠나버릴까봐.. 근데 갈등 없어도 지 힘든 상황에서 잠수타버려서 그럴 때 갑자기 잠수이별할까봐 불안함.. 마음을 열게 하는 방법이 없는건가ㅜㅜ 거회한테는 이 사람 없으면 안 돼 이게 불가능한거야??

[익인7]

회피형은 솔직히 그냥 갖다버리는 게 속편해 뭐 불편한 거 있어도 참고 최대한 트러블을 안 만드는 게 좋음 회피형은 자기 마음 불편한 상황이 오면 피해버림

[글쓴이]

그래서 참았는데 참으니까 더 지멋대로 하는 느낌... 헤어지는게 맞다는 걸 아는데 왜 못할까 나도 노답이다

[익인7]

거기서 또 더 맞추려고 하면 자기가 나쁜 사람 된 거 같다면서 피하고 잠수타는 게 회피형이야 점점 쓰니가 을이 되는 기분이 들걸

[글쓴이]

맞아 완전 을이 된 느낌... 대체 근데 이럴거면 연애를 왜 하는거야 거회들은

[익인7]

나도 회피형 만나서 진짜 다 겪고 결국 헤어졌는데 쓰니만 힘들거야ㅋㅋㅋㅜㅜ 회피형이면서 지 힘든 건 또 힘든 티 다 내고 쓰니는 헤어지기 싫으니까 다 맞춰주고 전전긍긍하고 회피형은 더 지 기분대로 하고..

[익인8]

갑자기 그거생각나네... 나 극 회피형이었는데
불안형이엇던 애가 나한테 나는 한번끝임 끝이야 너가 잘못하면 바로 떠날거야 그러니까 잘해줘 하면서 협박조로 압박 했던거... 그래서 겉으론 잘해주는 척 하고 속으론 카운드 세고 참고참다가 터져서 싸우는데 말안하고 튄거...
회피형한텐 그냥 섹파대하듯이 대해 그럼 알아서 기어들어올거야 슬프지만 오래걸려

[익인9]

둥이야 나 거회랑 헤어지고 초반에 좀 매달렸다가 멈추고 한두달에 한번씩 그냥 친구였을때처럼 편하게 연락 보내보는데 읽씹당하고있거든..ㅎㅎ읽씹한다는건 나한테 마음1도 없단 뜻이겟지..?
이제 멈추려고 하는데 난 이제 이미 가능성 없는걸까
내년 생일쯤 한번 연락해보려고 하는데 그때쯤이면 나에대한 부정적인 감정 사라져서 한번쯤 보거나 답장 올 가능성 있울까..?

[익인8]

한두달이면 텀 너무짧아
적어도 최소 3달이나 6개월 추천
연말쯤에해봐 그럼 반응할듯

[익인9]

나 이미 4개월동안 간간히 한달에 한번꼴로 연락 보냈었는데 이미 망한거 아닐까..?ㅠㅠ

[익인9]

근데 읽기는 잘 읽거든? 내가 연락하는거 싫었으면 진작 차단햇을까..?거회한테 차단여부는 즁요하지않나..?ㅎㅎ...ㅠ

[익인8]

굳이 차단할 이유도 없는거지.... 나같은 경우도 걍 냅둬 망핫건 맞는데 연말까지 참고 보내지마 그럼 될듯
끝날때 안좋게 끝남?? 끝이 어땠냐가 중요할듯

[익인9]

8에게
ㅍ

[익인8]

9에게
반반 인것 같아
나도 개가 점점 좋았는데 나한텐 부담이고 감정적으로 버거웠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있고 상대한테 휘둘린다고 생각할수도 있어 어쨌든 회피형은 몬가 감정적으로 데미지가온다면 피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나라면 다시 만날수도 있을듯

[익인9]

8에게
답변 고마워..ㅜㅜ
혹시 둥이도 거부회피형이었어..?
혹시 연말쯤 뭐라고 보내면 부담스럽지 않을지 마지막 조언 가능할까ㅜㅡㅜ
나는
ㅍ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러 보내볼까하는데 별루야?ㅠ그냥 안부연락이 낫나..?

[익인8]

9에게
나 거부회피고
일단 벌써 연말이다 한해 잘 마무리해! 라고 짧게보내고. 밥약속은 눈치봐서 잡자고해 단도진입접인거 부담스러워ㅠ

[익인9]

8에게
그럼 너도 이렇게만 답장올것 같아서ㅠㅠ연락이 안이어지지않을까..? 저렇게 보냇는데도 읽씹이면 포기하는게 맞을까..?

[익인8]

9에게
너도 하면 언제한번 밥먹자 날잡아 라고해서 답장유도해!

[익인9]

8에게
둥이야 진짜 마지막으루..
그냥 아예 연락을 안하는게 나아..?ㅜㅜ그래야 상대방이 연락하고 싶어져..?내가 아는 걔는 절대 먼저 연락할 사람이 아닌데 회피형들은 연락 먼저 잘 안한다고도 하고..그래서 내가 먼저 계속 손 내밀었던거거든..
근데 그냥 연말이고뭐고 연락 아예 멈추는게 더 맞는걸까..?

[익인8]

9에게
음.. 나 회피형인데 나는 받아줄듯, 연말이나 새해정도에는 괜찮을 것 같아. 대신 그전까지는 아예 ㄴㄴ

[익인9]

8에게
둥이야 혹시 성별이 어떻게 된느지도 물어봐도돼??
혹시 그전에 좀 매달리거나 나처럼 드문드문 연락 보내는거 이상하거나 거부감들지 않았을까..? 답장도 없는 상대한테 내가 계속 한달에 한번씩 연락 남겼던거잖아..! 얘 왜이러지; 이런생각 했을 수도 있겟지..ㅠㅠㅠ?
그리고 계속 읽씹햇으면 연말에 보낸것도 이제와서 답장하기 좀 그러니까 그것도 읽수도 잇나..?
둥이도 혹시 첨에 읽씹하다가 나중에 답장해주고 그랫던적 잇어? 아님 그래두 예의상 답장은 해주는 편이엇어..?
나질문 넘 많지..미안해ㅜㅜ내가 어디 조언 구할데가 많지않네ㅠㅡㅠ

[익인8]

9에게
첨엔 거부감들고 싫다가, 솔직히 왜이러나싶긴할듯 근데 개가 쓰니 완전 싫은건 아닌듯 나는 첨엔 읽씹하다 시간지나면서 답장하고 연락했어 개에 대한 악감정이나 스트레스가 다 지워진 뒤라 한참 뒤였던듯 정 그러면 내년 생일에 해봐
글고 맘풀리면 답장하는거 이상하다고 그런생각하지도 안하고 그냥 할듯
아무렇지않은척 가볍게 해야 먹힐듯

[익인9]

8에게
나를 완전 싫은건 아니라는건 어떤 부분에서..?
둥이는 읽씹하고 답장햇다는게 며칠안이엇던거지??
내년 생일이면 5월인데 너무 한참뒤는 아닐까도 걱정돼ㅠ아예 맘 사라진 뒤일까봐..오히려 아예 맘이 0일때 다시 다가가는게 더 나은걸지 아니면 아주 조금이라도 잇을때 다가가는게 맞는지 모르겟어ㅜ거부회피형이라면 4개월정도면 이미 맘정라 끝난뒤이려나..??

[익인8]

9에게
맘이 0됐을때 그때부터 서서히 스며들듯이 다가가봐. 그게 중요한듯
사개월이면 맘정리는 됐지만 문득문득 생각나는 정도일듯

[글쓴이]

섹파 대하듯이 대하라는 게 어떻게 대하라는 거야...? 시간이 지나면 마음을 열긴 해?ㅜㅜ

[익인8]

사람이니까 마음열지~~ 시간이 필요할뿐~~
섹파대하듯이 하라는건 서운한티 내지말고 절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말라는거지..,. 개가 쓰니한테 연락한번 하면 쓰니도 똑같이 한번이나 두번까지만 하라는거지, 집착을 한다거나 구속을 하거나 의무감을 주거나 압박을 한다면 상대가 아무리좋아도 거릴두려한다는거지
무관심이 상대에대한 배려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대해주라는거야

[글쓴이]

그렇게 지금까지 노력해왔는데 점점 을이 되는 느낌이야.. 힘들면 잠수 타도 되니까 말이라도 하고 타라고 해도 말도 없이 사라지고.. 원래 이렇게 기본도 안 해..? 아니면 얘가 좀 심한거야??? 마음을 일정 수준 이상 열어주지 않는 느낌이야ㅜㅜ 선이 있는 느낌..

[익인8]

잠수탈때 말하고 타면 미안해서 못타지.. 내가 쓰니라면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힘들어보이는데 너 옆엔 항상 내가 있으니 힘들어 하지말고 언제든 편하게 연락줘!이러고 나도 신경안쓸듯
정답이어딨어~~그냥 개 방식인거야... 사랑의 방식이 다 다르듯이~ 그걸 쓰니가 못받아들이면 헤어지는거고... 그냥 회피형은 바다같이 마음이 넓은 사람인데 센스랑 눈치있고 배려할줄아는 사람이 잘맞는듯... 근데 없지 거의ㅠ

[글쓴이]

8에게
아아 그렇구나 고마워.. 보통 사람들은 정말 자기의 온 세상을 공유할만큼 가까워지잖아.. 거회한테도 가능한거야? 이 사람이 없으면 안 될 것 같다 라는 감정까지 가게 하는게 가능한거야??

[익인8]

글쓴이에게
온 세상을 공유하는거랑 마음을 열고 주는거랑은 다른거지 난 이사람 없을거같다는 감정은 그냥 일시적인 그때그때의 감정?인것 같아... 왜 사람은 상황따라, 시시각각 변하자나.. 난 거회긴한데 좀 사람한테 데여서 기대도 바라는게 없어서 이렇게된것 같아..

[글쓴이]

8에게
마음을 열고 주기 시작하면 연인 사이엔 보통 그 단계까지 가잖아.. 이 사람이 옆에 있는 게 당연한 그 안정감.. 내 애인은 그냥 누구에게도 이 정도까지 마음을 열지 않는 것 같아서 거회한테도 가능한가 궁금했어..

[익인9]

둥이야 헤어지고 어케 재회한거야?

[글쓴이]

남친이 힘든 일 있어서 통보이별했어 근데 그 쯤 나랑도 부딪히는게 많았고.. 당시에는 상황이별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잘 모르겠다 어쨌든 걔도 마음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지 힘든 상황 못 이겨 날 놨던거고 헤어지고 두 달 있다가 연락해야할 일 있어서 연락했어 그렇게 연락 드문드문 이어지다가 사라지려하는 것 같길래 그냥 다시 만나고싶다고 카톡으로 말했어 전화 절대 안 하려 했거든.. 그리고 시간 좀 갖다가 재회했는데 음... 모르겠어 이게 맞는 선택이었는지

[익인9]

단도직입적으러 말햇구나..그랫더니 상대방도 바로 오케이햇엇어?
나는 뭐 답장이라도 와야 이어가든말든 할텐데 계속 읽씹중이라ㅜㅜ..휴..

[글쓴이]

아아 윗댓 둥이랑 같은 둥이구나! 모르고 두 번 얘기했네ㅋㅋㅋ큐ㅠㅠㅠ 아니 바로 오케이 안 했어 거의 일주일 연락 안 하고 시간 가졌고 그 이후로 만나서도 아직 모르겠다했어 한 달은 걸린 것 같아 그 때동안 먼저 전화도 만나자고도 절대 안 했어 얘가 먼저 할 때까지.. 그 때 나는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붙잡았던 것 같아. 여기서 막 가볍게 다가가라거 하잖아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해봤는데 나는 그렇게해서는 안 먹히더라고

[익인9]

아 오히려 진지한게 먹햣구나..나 둥이6한테 남긴 댓글 봐줄 수 있어..?너무 가볍게 카톡 보내고 잇는걸까ㅠ원래 친구사이엿어서..걔랑 워낙 평소에도 친구처럼 대화햇엇거든....일단 나는 아예 답장도 앖고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 넘 슬프다ㅜㅜ

[글쓴이]

9에게
웅 이제 봤어! 펑 돼서 자세한거까진 못 읽었는데ㅜㅜ 솔직히 나는 잊고 싶은 마음+자존심+더 연락하면 질려할 것 같음 이거때문에 2달동안 아예 연락 안 하고 참았던 것 같아.. 그리고 연락할 구실(?)이 생겨서 연락했고, 걔도 가볍게 이어나갔어 그러다가 또 답장 점점 뜸해지길래 냅다 지른거야.. 계속 답장 오나 안 오나 기다리는게 힘들었고, 당연히 다시 만나고 싶었지만 거기서 차이면 마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질렀어.. 그냥 그 카톡 내용과 텀이 계속 이어나가는게 의미가 없게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글쓴이]

글쓴이에게
둥이도 지금까지 반응 없었으면 멈추고 2-3달 뒤에 연락해보길 추천할게..! 그리고 그 사이에 최대한 마음 정리도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 때 연락해봐 솔직히 재회한 입장에서 마음정리 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해..ㅎㅎ
그리고 연말인데 밥 먹을래는 도망갈 것 같아 그런 밥먹자 전화하자 이런거 말고 그냥 안부 묻고 일상 얘기하고 그러는게 더 나을 것 같아 바로 숨어버릴 수도 있어. 둥8말처럼 처음부터 단도직입적인 건 부담스러워할 것 같고 나는 서서히 다가갈 계획이었는데 망한 것 같아서 에잇 하고 마지막에 던진 거야. 근데 처음부터 만나자 이런 연락했으면 답장도 안 왔을 것 같아

[익인10]

헤어지고 잘 맞는 사람만나.. 진짜 내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차이고 잘맞는 사람 만나니 이리 행복할 수 없다 진짜로..... 회피형은 걍 지멋대로라 ㅎㅎ 통제하려고 하면 니가먼데 이람

[글쓴이]

그냥 애인으로 기본적인 것도 안 지키는데 내가 집착하는 사람처럼 되는게 너무 짜증나..

[익인10]

회피형은 어쩔수가 없어
너의 그 감정을 말해도 회피형듷은 절대 이해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