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개파탄남 이혼하게 생김

언젠간 터질줄 알았는데 이번 추석이 피크네..

추석 지나면 엄마아빠 이혼할거고 어제는 둘이 몸싸움하다가 누구하나 죽는줄 앎

[익인1]

왜?????

[익인2]

명절에 진짜..싸움 많이 나더라ㅠ

[글쓴이]

그러게.. 차라리 빨리 끝냈음 하네

[익인3]

에궁 많이 힘들었겠다..

[글쓴이]

남들은 해외여행 가서 즐긴다던데 나는 집에 쳐박혀서 숨도 못쉬겠어..ㅠ

[익인3]

아이고 진짜.. 너무 서럽겠다 마음이 안좋아.. 집에서 숨는다고 너 마음도 편하지 않을텐데 폭풍은 일단락은 된거야?

[글쓴이]

응응 지금도 뭔 일 날까봐 내가 계속 지켜보고있어
엄마가 무작정 집구해서 나간다는데 지금 연휴라 구하는것도 안되고 일단 끝나길 바라야지..ㅠ 키우는 강아지도 데리고 나가야되고 마음이 너무 복잡하네
걱정해줘서 고마워ㅜ

[익인3]

그래.. 일이 끝나면 너 마음도 잘 챙기고!

[익인4]

나도 싸웠는데..마음 맞는 사람들 부럽다 정말

[익인5]

어이구.. 근데 우리도야ㅜ

[익인6]

에고... 쓰니 토닥 ㅜ

[익인7]

차라리 하는 게 나아
맨날 마주보면 싸우고 바람이나 남

[익인7]

힘내 쓰나.. 나도 부모님 별거하신지 15년 됨

[글쓴이]

웅.. 어제 뉴스에서만 보던 흉기난도 우리집에서 일어나는 줄 알았어 나 우울증 걸릴것 같네..

[익인8]

놀랐겠다ㅠㅠ

[익인9]

명절이 진짜 싸움, 서로 감정 상하기 쉬운 것 같아

[익인10]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