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동안 매번 시골 내려갔었는데 처음으로 추석에 집에 있네..이제 추석에 차례도 안지내고 가족들도 다 안모이고 따로 추석 보내기로 했거든
혼자 카페 와서 사촌들한테 안부카톡 정도만 보내는데 좀 씁쓸하고 할머니 보고싶다 ..
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안울었는데 오늘은 추석에 할머니가 마중나와있었던거 할머니 목소리 , 할머니 웃음소리, 가족 다같이 웃으면서 수다떨던거 , 할머니가 전부치고 송편만들고 식혜해주시고 그런거 생각이 나서 눈물나 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이제 나한텐 그런 추석도 없는 어른이 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