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저녁에 가는거로 알고 있었는데
내일 가는거로 바꼈대서 기분 좋았거든
같이 더 있을 수 있어서
근데 갑자기 출발 1시간 전에 이제 나가야된다해서
”응? 낼 간다며“
하니까 기차가 없어서 그냥 오늘 가기로 했대..;
어쩔 수 없지만
미리 말 좀 해주면 안되냐니까
어차피 원래는 오늘 가려고 했던거 아니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늘 가는거였다가 내일 가는거로 바꿨었잖아”
하다가 갑자기 기분 나빠하더니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내일 간다고 말하고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