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국제결혼까지 생각해보래ㅜㅜ 너무 혼란스러워 도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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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익이고 나이는 34살이야

연애는 커녕 소개팅은 전혀 해본적 없고 인맥도 존재하지 않지

실질적으로 이성과의 접점이 아예 없었던건 아니었어

아는 지인이... 없었던것도 아니구

20대때 애인이 있는줄 모른채로 같이 일하던 여성분에게 호감을 가지고 급 고백을 했다가 차인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내가 치기어리고 아직 모를때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설마하니 지금까지 사람 만나는 것을 기피하게 만드는 계기 중 하나가 줄은 몰랐거든...

20대때 서비스업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회의와 혐오가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지냈던것도 원인이라고 할수 있겠지만..ㅜ

이제는 연애는 꿈깨고 눈낮추구 돈이나 많이 모아서 국제결혼이나 알아보라는 말을 많이 들어

그러몀 젊은 여자 소개받아서 가정이룰수 있을거라고

내가 여자에게 다가가긴 커녕 내가 그사람에게 이성으로 보이는 거조차도 어렵고

이미.. 내눈에 차는 여자는 누군가가 일찍 데려가서 없는 상황이니..

이성을 만나기위해 노력을 하라고 하라고 하는데 그 노력의 방향이 맞는지도 의문이다 

무조건 잘생긴 얼굴이 답이다 돈 많이 모으면 여자가 올거라는 식의 극단적인 답만 보일 뿐이었으니 믿을만한 조언도 좀 없었긴해

사실 국제결혼도 회의가 드는게 이제껏 여자랑 진심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자체를 못나눴는데 

우리말도 못하고 문화도 서투른 외국인이 여기서 어찌 자기나라와 다른 국적의 남자와 사랑을 키워나갈지 생각해보면.....ㅜㅜ 좀 불쌍하지 매매혼이 자랑도 아니구

내가 원하는 이성이 나를 원하게끔 하라고하는데 결국에는 경쟁인지라 그 한사람에게 선택못받으면 그걸로 끝인건가 싶고?ㅜㅜ

그냥 깨끗하게 포기하고 국제결혼이라도 알아보는게 좋은걸까

[둥이1]

그냥 소개팅 받아봐

[글쓴둥이]

소개팅이라고해봐야 업체에 2~3백씩 주고 하는 소개(라고하고 선)이 전부였지
나잇대 무시못하겠더라 39살 41살 이랗게 나오셨어 소개받아봤을때도 30대초는 없고 다.. 나보다 많으셨어 비혼하신다는 분도 억지로 나오신거같았고 ㅇㅇ

[둥이1]

친구 없어?

[글쓴둥이]

응

[둥이1]

아님 일하면서 만나는 지인은?

[글쓴둥이]

1에게
있기는한데 그렇다고 젊은 사람 소개해달라하는건 예의가 아닌거같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물론 그분 자제분도 결혼하셨어 ㅇㅇ

[둥이1]

글쓴이에게
아 주변에 비슷한 나이 대의 아는 사람들은 없다고 봐야 되는 거지? 그럼 취미 동아리 같은 거 들어가는 건 어때 암벽등반이라던지 악기를 배우거나

[글쓴둥이]

1에게
취미가 코스프레이긴한데...
그쪽은 너무 어린친구들이 많아
비슷한 나잇대사람이 있기는해도 대부분 어울리면서 짝을 만나니까 그런거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여자에게 다가가는게 힘듬;

[둥이1]

글쓴이에게
걍 혼자 살자. 어차피 인생 관에 혼자 들어감

[글쓴둥이]

1에게
아 그럼 만남은 어려운건가
혼자 산다는거가 두렵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남을 추구하고싶었는데..
이말도 조언이 될수 있겠다ㅜㅜ
조언해줘서 고마워.

[둥이1]

글쓴이에게
아니 내가 봤을 땐 노력할 생각이 없음. 까일꺼 부끄러울 거 무시하고 소개해달라 뭐해달라 해야되는 데 상황이 이건 안되니 저건 안되니 그러면서 암것도 안할라그러니깐 그냥 혼자 살아야지

[글쓴둥이]

1에게
혼자 우겨놓고 땅파고 들어가기만했으니 그렇지
그래도 말한거처럼 노력은 해보려고 인생 혼자 가는거라지만
그래도 노력해보고 혼자가는거가 더 낫지않을까 싶어
그러니 그것도 조언이 될수 있겠다 한거고

[둥이1]

글쓴이에게
그치? 그럼 코스프레 동아리 사람들한테 나랑 비슷한 나이대 소개해 줄 사람 없냐 물어봐

[글쓴둥이]

1에게
응 그래볼게
정아니면 내가 먼저 대쉬해보던지

[둥이1]

글쓴이에게
굿굿 아자아자아자 포기하지말고 원래 수많은 실패 끝에 얻는 경험이 가장 값진 거임. 화이팅!!!!

[둥이2]

키가 작거나 엄청 못생겼어? 34살이면 그렇게 나이 안 많아 왜 이렇게 극단적이야

[글쓴둥이]

집안에서는 여자없다고 하면 그냥 그렇게 하라는거지 나도 주변에 여자가 씨가 말라버렸으니
글구 나도 굳이 이렇게해서 결혼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현타오고 답답하고 그래

[둥이2]

소개팅 어플 깔아봐 너 스펙은 어떻게 돼? 직업이랑 키 등등

[글쓴둥이]

이미용업하고 키는 175

[둥이2]

그 정도면 괜찮아 소개팅 아플 ㄱㄱ

[글쓴둥이]

2에게
어플도 해봤었는데.. 젊은사람은 힘들었지
매칭이어렵다고 해야할까?

[둥이2]

글쓴이에게
그럼 좀 꾸며….나도 31살 여자인데 세살 연하 만나

[둥이25]

이미용업하는 남성분들 보통 잘 꾸미던데…

[둥이36]

25에게
22..

[둥이3]

어린 여자 만나 능력 안보고 순수한 어린여자

[글쓴둥이]

젊은 여자라고 머 20대초 그런거 바라지 않는데? 서너살 연하면 몰라

[둥이4]

솔직히 요즘 남자 34면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그렇게까지 얘기하는 거면 익의 외적 조건이 많이 부족한 편이야?

[글쓴둥이]

잘생기지않으니까 그러겠지? 근데 그렇게 따지면 젊을때도 그랬으니까.. 맞는말일지도

[둥이4]

키 175에 이미용업이면 기본적인 관리는 할 줄 아는 조건인데? 주변에서 너무 막말하는 거 같다

[글쓴둥이]

그래도 좀 일리가 아예없지는 않으니따

[둥이5]

34살이면 아직 충분히 어리고/젊은데 국제결혼은 무슨.. 주변에서 그런 걸 조언이라고 해줌?

[글쓴둥이]

그래서 나도 첨에는 다 포기하고 집안 말따르려다가 너무 억울하고 그래서 대판 싸웠음..
젊음여자 부족하도 없는시대에 어쩔수없는거 우리더러 어쩌라는 거냐 하심

[둥이6]

눈이 너무 높은거 아냐? 너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려고 해보면 금방 연애 가능함

[글쓴둥이]

그 비슷한 사람이.. 30후반 40초 이렇게였겠지 결혼업체는 객관적으로 해주잖아

[둥이7]

남자는 잘씻고 꾸미기만할줄알면 다 여자만나던데

[글쓴둥이]

심지어 또래 연하도 만난다던데 난 아니었나봄

[둥이8]

구라안치고 그 나이면 비슷한 연령대 중에서 사귈 기회 많음 그리고 궁금한게 결혼을 꼭 해야만 하는거임?? 요즘 독신가구도 많은데 생활력 강하면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음...결혼이 백퍼 니 의지 아니고 주변 시선도 영향있으면 더더욱 그렇고

[글쓴둥이]

연애를 못해봤으니까 그나마 눈낮추몀 결혼이라도 할수있을거라고 하는거지
그런데 사랑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여성도 아닌 그냥 외국인을 어찌 만난다는거야
그건 상대에게도 좋지 않아
타지생활이 쉬운거도 아니고 문화적 언어적 차이도 무시못해
난 매매혼이 그래서 싫었던거고

[둥이40]

마인드가 넘 훌륭한데?
34살이면 아직 좋은 나이니까 조금이라도 호감 생기는 분 있으면 표현도 하고 만나봐 소개팅 계속하고 모임 동아리도 계속 가고
코스프레 취미는 여자 입장에서는 좀 별로같아^^
직업 미용사는 꽤 좋아보여
앞으로 개인샵도 낼 수 있잖아

[둥이9]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다
안될것 같으면 걍 빨리 국제결혼 해서 사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글쓴둥이]

모쏠이면 더그렇겠구나

[둥이14]

2

[둥이10]

진짜 어른들 요즘 세상 모르신다... 34살이면 이제 슬슬 직업 안정되고 결혼시장으로 눈돌리면 딱 또래 많고 적당히 짝 골라서 자리 잡는 사람 개많은 나이임

[둥이10]

스펙이 문제가 아닌가 좀 매력이 없나? 뭐 매매혼 가능할 때 해 하고 싶으면 어른들 말에 휘줄려서 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결정하는 건 아닐 거 아냐

[글쓴둥이]

연애도 못해봤으니 결혼이라도 빨리하라는 의미였겠지
또 대부분 젊은 여성 소개받을거고 애낳는데에도 무리없을거라하니까
정작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둥이11]

근데 결혼을 하고싶어하는거야 ??

[글쓴둥이]

연애...하고싶었어 단지 모쏠기간이 매우길었고 나도 소심한 축이구 트라우마도 있어서 내가 호감가는 이성에게 못다가갔던거도 있어
물론 대부분 이미 짝이있었을거라 생각은 해..

[둥이12]

결정사 가입해서
원하는 조건 딱 말해
나이는 몇살 이상 안된다
성격은 밝은 편이면 좋겠다
미용업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다 등
요구사항 구체적으로 말해서 만나봐봐

[글쓴둥이]

근데 이건 있어 나이 몇 살이상 안된다 하더라도 요샘 워낙 결혼하려는 여자가 없다보니
꼭은 아니더라도 몇 명은 그렇게 소개해주더라구

[둥이12]

그 결정사가 이상한 것 같아
어디갔었어?

[글쓴둥이]

ㄷ이랑 ㄱ이랑 그.. 새터민 소개해준다는 ㄷㅇ이라는 곳하고
국제결혼업체도 중소가 많다보니

[둥이12]

에 듀오 가연에서 그런식으로 소개해줬어? 횟수차감으로 치는거야 그걸..?!
사실 결정사가 젱 좋긴한데
흠... 동호회 같은데 나가보는건 어때?

[글쓴둥이]

12에게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보는 것두 있고 돈을 많이 들였다고 다 좋은사람 소개받는건 아니니까

동호회라.. 안나가봤어
가봐야 병풍될거같았거든
좀 젊은 여자들어오면 대쉬하는 남자 많다해서

애초에 내 취미자체도 혼자서 가능한 취미다보니 더 그런듯

[둥이13]

눈낮추고 돈많이모아서 국제결혼을 하고싶을정도로 결혼이 하고싶어?

[둥이13]

1.그정도로 결혼하고싶으면 적극적으로 해야함
2.꾸미기(운동+머리+스타일 변경만 해줘도 50퍼센트 이상됨 키도 작지도않고)
3.취미를 만들어봐 운동크루같은거 거기서 애인 많이생김

[글쓴둥이]

아니ㅜㅜ 속마음은 절대 아니야
상대에게도 못할 짓이니까

[둥이13]

여자는 남자가 찐따같으면 진짜 못만나 스스로한테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운동이나 뭐 여러 취미생활하면서 네 멘탈치유하면서 좀 괜찮은데? 싶게 살아봐 옆에 내가 잘살면 이성은 옆에 붙게되더라 결혼성비 치우쳐져서 결혼하고싶으면 노력해야해

[글쓴둥이]

노력이라는게 단순하게 눈낮추고 돈많이 모으고 그러는게 아니란거야?

[둥이13]

ㅇㅇㅇ 너 자신한테 노력해 너의 눈을 낮추고 돈많이 모으고 이런거말고 나스스로가 나 괜찮은데!?싶게 운동하고 자격증따고 하는거지 그러면 진짜 옆에 사람모여 스스로도 본인 아저씨라 듣는다 자신감이없는데 누가 좋아하겠어 우선 너의 자존감을 올릴수있는거로 취미를 설정해서 열심히해보ㅏㅏㅏ

[글쓴둥이]

13에게
알았어 조언해줘서 고마워.

[둥이13]

글쓴이에게
그렇게 늦지않았어 가족말에 너무 스트레스받지말고 잘살자!플랜짜서 살다보면 옆에 사람생겨 100세시대에 34세인데 뭘 조급하게하면 될일도 안됨 우선 운동부터 시작 ㄱㄱㄱ 스스로 자존감 깎아먹지말고

[둥이13]

글쓴이에게
청년백수 126만명시대에 내 직업가지고 일하고있는것만으로도 잘살고있어 우울해ㅠ 이런거 풍기지말고 운동+자기계발하면 돼 자꾸 경쟁력이있을까? 이런얘기하지말고 그냥해ㅠㅜㅠ 다들 그렇게 살고 그러면 잘만나서 잘살아

[글쓴둥이]

13에게
응 그래
틀린말 없다!ㅜ
조언해줘서 고마워.

[둥이15]

34살이면 친구나 직장동료한테 소개를 받아

[글쓴둥이]

친구나 직장동료라....
친구는 아예 없다시피했는데
사람자체를 안만나고 살았고 자영업도 그나마 그때 경험 살려서 하는거라 실질적으로 사람과의 관계는 매우 서투른거지

[둥이16]

진짜 궁금한게 관리를 아예 안하는 편이야? 어느정도인지 알려줘. 175면 키도 괜찮은데 옷 잘 못입어?

[글쓴둥이]

응 옷을 잘..못입음
ㄹㅇ 내가 아저씨라고 불린적이 좀 많음

[둥이16]

그럼 주우재 유튜브 구독하고 영상이라도 보면서 옷 스타일 배워. 국결 안하고 싶다며.. 글쓴이보다 어린 분들은 취업하고 취미도 있고 이미 잘 꾸미는 분들이 대부분이야.. 자기처럼 관리하는 비슷한 사람 만나고 싶겠지. 머리도 인스타 보고 맘에 드는 스타일 골라서 잘라달라고 하고.. 노력을 안하잖아 본인이. 내가 지금 댓글로 적은게 어렵다고 느껴짐?

[글쓴둥이]

어렵다고 느껴지진않아
다만 다른 남자들이랑 경쟁이 될까하는 의심은 들어
그사람들도 노력할텐데.. 나보다 잘생겼을지도 모르는데.. 혹은 나보다 조건도 더 좋을지도 모르는데 하고

[둥이17]

자기관리 아예안하면 진짜 짱잘아닌이상 힘들어ㅜㅜㅜㅜ 진지하게 너가 여자만나고싶으면 꾸며라....

[글쓴둥이]

맞네 윗댓도 그렇게 말해

[둥이17]

너가 괜찮은 사람만나고싶으면 꾸며야해 진짜 그냥 쇼핑몰 유명한데들어가서 세트 그대로 옷사고 미용실가서 머리 무조건하고 눈썹정리 운동 다해
요즘애들 이정도는 기본으로해.. 이것도 안해놓고 국결하기싫다? 그냥 바보같은소리임

[둥이19]

결혼을 꼭 하고 싶은 거 아니면 그냥 혼자 사는 게 맘편함

[둥이20]

자기관리부터해.. 거기서 나이 더먹으면 진짜 늦는다. 운동 시작하고 면도 눈썹정리 콧털정리 기본적인거부터 시작해서 기초케어 열심히하구 선크림도 잘 바르고 다니구. 옷도 유튜브 찾아보면서 세트로 사 차라리..

[둥이21]

에엥 34살이면 괜찮은데

[둥이22]

무조건 꾸미고 운동해 그게 아니면 혼자 살아도 ㄱㅊ아 문제없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둥이23]

자기관리 해도 다른 남자들이랑 경쟁이될까 섣불리 의심하고 회피하면 진짜 국결밖에 답 없음.
확실한건 너가 요즘 애들처럼 잘 꾸미면 30후반 40초 이런 여자들보다 젊은 여자랑 매칭될거임.
그리고 댓글 쭉 봤는데 상대가 물어본거 외에 중요하지않은 tmi 답변을 너무 주절주절하고.. 혼자 심연에 갇혀서 진지하고 노잼인 오타쿠 같다는 느낌을 받음.
나도 애니 좋아하고 코스프레 나쁘게 생각 안하는데 오타쿠 아닌 평범한 친구를 지인으로 많이 두고 교류가 필요해보임.... 여자 얘기도 하고 술도 먹고 그런..

[둥이24]

일단 소개팅 어플 해봐!! 가치관 보는 진지한 어플들로

[둥이25]

회피형에 패배주의에 찌든거같음 걍 본인 만족으로 꾸며 그럼 여자애들이 알아서 착즙해줌ㄹㄹ 너보다 키작은 남자들 지 또래 잘 만나고 다님
살쪘으면 살부터 빼고

[둥이26]

진지하게 사람만나봐
꼭 이성이 아니라 동성이라도 그렇게 주변 지인들을 많이 만드는거지
굳이 여자가 하는 모임에 들어가기 보다는 내가 오래 유지할수 있는 운동이나 활동같은거 들어가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언변도 늘리고 주변 사람들도 만드는거지
크게 모임에서 여자만나! 결혼할꺼야! 이런 생각하지말고 이성동성 상관없이 친구부터 사귀는거야
너에 대해 사람들이 잘 알기 되면 사람도 소개시켜주고 그러겠지

[둥이26]

사람은 자신감 자신감 없이 우물쭈물하면 친구하기도 싫음

[둥이33]

22

[둥이38]

33

[둥이41]

44

[둥이47]

5

[둥이27]

그냥 너가 지금 너에 대해 쓴 거 읽어봐 그리고 여자로 치환해봐…… 너가 지금보다 2~3살 어리다면 그 여자랑 사귈 수 있는가 아닌가 좀 본인 생각에 너무 갇힌 거 같은데 걍 단순하게 역지사지를 해보라고 너라면 널 사귈지

[둥이28]

혼자 사는 건 어때? 꼭 결혼을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국결까지 얘기나오는 거면 압박이 심한 듯. 진짜 절박하면 자만추 포기하고 소개팅ㄱㄱ 나이가 많은 건 아닌 거 같은데... 30대 초반이나 중반 만나봐.

[둥이29]

그냥 청바지에 티만 입어도 되는데 그냥 기본 아템들을 사

[둥이30]

취미가 코스프레인것부터 잘못됐어
소모임 어플해
자전거 러닝 테니스 배드민턴 이런 비슷한 나이의 여자를 만날 수 있는걸 해야지 코스프레는 너무 나이에 안맞는 취미같은데?
그리고 거기서 성급하게 여자한테 찝적거리면 안되고 동년배 남자회원들하고 친목을 강하게 다진 다음에 남자회원들한테 소개를 받는게 최고의 루트같아 소개를 받으려면 지인이 있어야 할 거 아니야

[둥이33]

22

[둥이31]

성격이 너무 소심한데

[둥이32]

내가 결정사 ㄷㅇ, ㄱㅇ 둘다 했고 34이면 제일 많은 나잇대인데 남자는..... 너 혹시 스펙이 어떻게 되니? 혹시 외모는 좀 뚱이니...? 결정사에선 우선 남자 기본체형 안되는 사람 너무 많고 그분들은 솔직히 바로 거름. 나가도 매니져가 나가달라고 사정하면 나가서 시간때워주는거고 ㅠㅠ... 근데 보아하니 결정사에서 그렇게 너한테 소개 들어간거보면 스펙이나 피지컬이 솔직히 좋은 쪽이 아닌거 같다(프로필이 정기적으로 들어오다보니 점점 눈 높아지고, 상품 비교하듯이 하게돼). 더욱이 주변에서 너한테 국제결혼 얘기한거 보면.. 우선 외모 가꾸고 동호회같이 자만추 노리자

[둥이33]

내가 봤을 땐 성품 가꾸고 외모 깔끔하게만 하면 가능함 얼굴 평범하거나 못생겨도 결혼 잘만 하더라 남자들 보면
일단 성격&성품이 제일 중요하고 외모도 깔끔하게만 꾸미고 잘 씻으면 됨 그리고 친척 분들한테도 소개 좀 시켜달라고 하고 교회 같은 데도 나가보고 그래

[둥이33]

아 근데 뚱뚱하면 살 무조건 빼야 해

[둥이34]

일단 소개팅이든 선이든 뭐든 안된다고생각하지말고 들이받는게 필요할거같아

[둥이34]

계속 보면 안되는이유를 만들어서 회피하는거같아

[둥이35]

둥이가 주변에 비해 연애관이 제도로 박혀있는거임.. 주변 신경쓰지말고 좀 더 노력해봐

[둥이36]

아… 34살 모쏠…
난 솔직히 돈이나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연애한적이 없으니 처음부터 시작하는거니까 언제 가르치나.. 이 생각밖에 안든다..ㅠ

[둥이37]

외모가 어떻건 무슨 일을 하건 자신감 없는 남자는 매력 없어

[둥이37]

그 조롱 받는 퉁퉁이 같은 초롱이들이 왜 맨날 옆에 여자를 끼고 있게..우리 눈엔 육수나 뿜고 쥐뿔 없어 보여도 그 자신감을 높게 사는 여자들이 있으니까 그런거야 물론 취향도 있겠다만은
남자는 자신감이다 아침마다 10번 외치자

[둥이39]

꾸미는것도 중요하고 쓰니 너무 열등감에 찌들어있음 다른 사람들도 노력할텐데 내가 경쟁이 될까 어쩌구 솔직히 댓글만 보는데도 짜증남 이런 성격이 연애 못한 거에 한몫하는듯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평생 지금처럼 살텐데 난 안돼 해봤자지 이런 생각할 시간에 하나라도 실천해

[둥이42]

키랑 나이는 나쁘지 않음
국결 생각할 정돈 아니지만 미용하는 남자 수요가 적긴 하더라
나도 아는 미용사분이 정말 훈훈하고 동안에 성격도 순둥순둥하고 잘 꾸미셔서 당연히 결혼했겠거니 했는데 결혼 못했다고 하시더라고?
물어보니 자기도 여러가지 해봤는데 미용사라 수입이 불안정하고 자기 또래 여자들(30대 중반)은 좀 남자답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자를 보통 원한다고 하더라고ㅜㅜ

[둥이42]

스펙 변변찮으면 결정사나 그런건.. 나이많은 여성분이어도 상관없다면 가고 그게 아니면 좀 어려운 것 같고, 그냥 동호회 나가서 자연스러운 만남이 제일 나을듯

[둥이43]

댓글을 쭉 읽어봤는데 여자에 대한 환상이 좀 있음(그러나 여자도 걍 사람임 친구 사귄다 생각해야함) 그래서 연애에 대한 환상이 좀 있음(연애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게 됨)
솔직히 말해서 멀끔하게만 다니고 마인드 멀쩡하면 연애를 못하기 쉽지 않아
자신감 갖고 이미용업하고 나잇대 많은 분과 어울린다 생각해서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패션이 올드할 수 있으니 걍 기본템으로 입고 그러면 나을 것 같아
그리고 쭉 봤는데 여자가 관심 있어서 뭐 말 걸었어도 쓰니가 몰라서 쳐낸 경우 있을 것 같음

[둥이44]

결혼을 굳이 왜 꼭 하고싶어 하는거야? 매매혼까지 하려고하면서? 이해를 못하겠어 누가 결혼 안하면 죽인대?

[둥이45]

연애보단 친구부터 만들어야할듯 (이성, 동성 구분하지 말고)
사람 사귀는 능력이 길러져야 여자친구를 사귀는 능력도 생기는 거임

[둥이46]

교회다녀봐

[둥이48]

결혼보다 스스로 혼자서도 행복한 사람이 되는게 우선이야 결혼도 행복하려고 하는거잖아..

[둥이49]

선 자리 만들어달라래

[둥이50]

형님 말쎄게 하자면 못생겼는데 심지어 찐따면 이성관계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많이 힘드시지 않습니까? 죽었다 생각하고 1년 운동만 해보세요. 얼굴이 박살났으면 몸이라도 작살나게!

[둥이51]

취미가 너무나 큰 장벽인데...
이미용업이면 깔끔하게는 다닐수있을것 같고 운동해서 체격좀 키우고 옷만 유튜브보고 아저씨같게 입지만 않으면 괜찮을것 같아...
취미 포기 못하면 그 취미판 내에서 찾아야하고... 아니면 취미 버리고 운동취미 가져

[둥이52]

그냥 혼자 살면 안돼? 나라면 그럴거같은데 남자들은 매매혼이라도 하고싶어하더라..

[둥이56]

22

[둥이60]

33 결혼이 뭐라고,,,

[둥이53]

노력을 해야지 주절주절 말만많아

[둥이54]

2

[둥이55]

3

[둥이54]

34살 모솔 오타쿠니까 당연히 아무한테도 수요가 없지

[둥이56]

결혼을 꼭 해야되나? 그냥 혼자 살아도 만족하는 삶을 찾자

[둥이57]

아직 나이도 젊은데 더 좋은 사람들이 많은 환경으로 나가봐

[둥이59]

친구가 없다고 하니...친구부터 만들 생각으로 동호회 나가는 거 추천해 남자 여자 가리지 말고 사람들대화 어떻게 나누나 방식 배우면서 스몰토크도 많이 해보고 스며들다보면 그 안에서 잘 맞는 사람 만날 수도 있고(애초에 사귈 거야! 라는 마음 ㄴㄴ) 친해진 모임 사람이 소개팅 주선해주기도 함
혼자할 수 있는 취미니까 딱히...병풍되지 않을까...이런 생각하지말고 일단 나가봐

[둥이61]

너무 착하게 받아주는거 아니야? 울오빠랑 동갑인데 오빠 성격이 개쎄서 아무도 울오빠한테 그런말 못해..

[둥이62]

이미용 일하는 거라면 주변에 같이 일하는 동료두 있을텐데 혼자 일해 ?
ㅠㅠ 왜케 자신감이 없어….
나랑 좀 비슷하네 나이도 그랗고 직업도 그렇고
나도 서비스업하면서 사람이 힘들어서
마음을 닫게 되고 사무적으로 대하고 선 긋고
그렇지만
연애나 결혼 못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물론 적극적으로 해야 만남이 있을거라는 거
맞지
쓰니 말대로 국제결혼이나 이런건
서로 말이나 통해야 뭐 감정적 교류가 되지

조금 더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좋은 사람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대시해봐

[둥이63]

몸관리해

[둥이64]

노력을해..

[둥이65]

진지하게 자존감 너무 낮아보여서 안타까워서 하는 말인데 제일 빠른 자존감 향상 방법이 운동이야.. 달리기, 배드민턴같은것도 괜찮구 헬스도 몸이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강추고 ㅇ ㅇ 혹시 자세가 너무 틀어져있고 몸이 안좋은 편이면 필라테스도 추천할게(요새 필테하러가면 남자들도 많음) 운동 하면 외적인 변화도 크지만 무엇보다 정신이 건강해지더라.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없애줘서 우울감이나 열등감도 많이 없어져 경험담임 댓글에 나와있는 것들 한번에 다 하기 힘들면 운동이라도 먼저 꾸준히 해봐 혼자 살라는 댓글도 있는데 평생 혼자사는게 어디 쉽나 적성에 안맞으면 그것도 엄청 외로울걸.. 다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으면 너부터 너를 사랑해야하지않을까 자신조차도 좋아하지 않는데 누가 너를 좋아해주겠음 쉽지 않음 날 선 댓글들도 많은데 적당히 걸러듣고 일단 운동부터 해보자 난 너 응원함

[둥이66]

위에둥들 결정사 얘기많이 하는데 난 비추임 결정사 그 비싼 돈주고 다니는애들보면 ‘일반적’인 결혼을 원하는 애들은 그돈주고 굳이 가입안함. 상향혼을 노리거나 보는 눈이 엄청 까다로운 애들이나 가지.. 오히려 만나보고 현타 오지게 옴. 소개팅 어플도 남자만 이상한애들 많은거 아니야. 여자도 되게 많음.. 친구들은 소모임 동호회 같은거 많이 하고 게임(물론 확률적으로 이상한사람 많을 가능성도 많지만)에서 만나는 애들도 꽤 됨 이상한애들 10중에 8이면 그중에 이상한사람도 만나고 하다가 2만나서 잘 사귐. 솔직히 뭐 코스프레 애들 어리면 어떰? 그중에 나이 좀 있는애들도 분명히 있음 자꾸 이래서 안돼 절래서 안돼 하지말고 꾸준히 할 수 있는 풀을 정해서 열심히 활동해봐 인연은 갑자기 나타남.

[둥이67]

스스로가 이미 답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쓰니 글쓰는 거 보면 참 착한 사람같어.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면 상대방은 어떨까 배려하는 생각 할 줄도 알고. 근데 주눅든 분위기까지 느껴져서 안타깝기도 함. 자신감이 부족하니까 대인관계 상황도 그동안 적극적으로 안나서고,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 능력이 떨어지니까 자신감도 없어지는 악순환 아님? 관계를 맺는 것 뿐만 아니라 유지시키는 능력 말야. 친구도 없고 지인도 피상적인 수준에 그친 관계 느낌이라 예전에 얼마나 큰 상처가 있었길래 그럴까 마음 쓰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 경험이 전부는 아닐텐데, 앞으로 좋은 일들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을 텐데 응원해주고 싶기도 하당

사람 대하는 법을 모르면 연애 시작하기도 어렵겠지만 어찌어찌 시작했다고 해도 유지도 어려울 거임. 연애도 결국 대인관계의 연장이야. 연애하면 알콩달콩 풋풋하게 좋은 순간들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때도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음. 상대방은 내 반응이랑 상관 없이 마냥 잘 지낼 수 있는 한 애니 속 캐릭터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사람이니까. 연애도 못해봤는데 눈 낮추면 결혼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건... 음..... 결혼하고 나서 그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이 됨.........

글 보니까 기질적으로 사람에 대한 두려움도 많고 부정적인 정서에 취약한 성향이거나 과거의 상처에 매여있는 것 같기도 함. 지적질 하려는 게 아니라 내 성향이나 상황이 이렇다는 걸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그 다음 노력이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경험, 생각, 감정이랑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사람들이랑 부딪힐 기회를 애써서 만들기도 하고, 대인관계 상황에서 순간순간 드는 두려움, 불안감들이 있을 텐데 그게 진짜인지 스스로 점검해 보기도 하고(불안은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으니까), 예전 기억은 예전 기억이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지금은 다른 상황이고 다른 사람이니 긍정적인 반응이나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고 스스로한테 계속 주입하는 걸 습관적으로 하는 연습이 필요할듯.

뭐가 잘 안됐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냥 이러이러해서 내가/상대방이 속상했던 거구나, 이런 감정이었던 거구나, 내가/상대방이 원했던 건 뭐였구나, 하고 이해하고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거면 충분함. 아쉽고 속상하다고 해서 실패한 것마냥 나조차도 나를 좌절시킬 필요도 없스~ 사람 살아가는 모습 다양한 거고, 부족한 점은 개선점이라고 받아들이고 배워가면 되는 거잖앙

어떤 노력을 하든 간에 좋다고 봄. 뭐라도 시도하고 있는 거 증말 칭찬해~ 그래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건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일부러 사람이 많은 환경에 나를 떨어뜨려 놓고 '아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다가가는구나', '저렇게 말하는 거 괜찮다', '저런 행동은 남들한테 좀 별로일 수 있겠네', '곤란한 상황에서는 이런 식으로 말하고 대처할 수 있구나', '이렇게 하면 다음에도 볼 기회를(관계를 지속시킬 거리를) 만들 수 있겠네?' 등등을 부딪히면서 학습하기도 하고 ★직접 내가 해보기도 하면서★ 대인관계 자체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경험을 쌓는 시간을 병행했으면 함. 그러면서 나 이건 좀 잘 한 것 같은데? 같은 면들을 발견하기도 하고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경험도 하나씩 쌓아나가보길. 어디 모임같은 데 나가서 인간관계 잘하는 동성 사람 보이면 그 사람을 모델링 삼아서 따라해보면 진짜 도움 많이 됨.

그리고 막 목표를 엄청 거창한 걸 생각하지 말고 엄청 사소한 거부터 잡아봐봐. 남들은 남들이야 비교하면 끝도 없어. 내 비교 대상은 남들이 아니라 과거의 나라고 생각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