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이름 출석 불리는 것 조차 쪽팔림
오X향이야… ㅋㅋ 하 ㅠ 외할아버지가 스님인데 이름 그렇게 지어줌 게다가 난 심지어 기독교임 ㅋㅋ 3살어린 쌍둥이 사촌동생 두명있는데 외할아버지가 걔네는 유하, 리하로 새련되고 예쁘게 지어줌 나만 그렇게 촌스럽게 지어줌 ㅋㅋ.. 하 ㅋㅋ 내 이름이 정말 너무너무 싫었음 보수적이라기엔 정신병수준인 엄마한테 강압적으로 컷고
나 치킨 서빙 알바하는 곳까지 남동생 데리고 와서 사장한테 꼽주고
아빠 일때문에 해외에서 영어 한마디 못한채로 6년 살았는데 되게 가난하게 살았고 난 성인돼서 부모랑 도저히 못살겠어서 스물한살때 한국으로 도망쳐 나왔음 스무살 때 남자친구랑 몰래 1박2일 여행다녀왔다고 나 걸ㄹ년이라고 주먹으로 두둘겨 패고 (게다가 첫 남자친구였고 미성년자때도 한 번도 문란하게 산적도 없음 공부만 열심히 했음) 원래도 부모한테 가정폭력 당하면서 컸음 방에서 라면먹었다고 침대에 컵라면 국물 부어버림 아빠 엄마 둘 다 정신병있음
한국에서 자취중인데 엄마아빠가 일주일에 10만원씩 보내주시고 월세 35만원 내주셔 근데 아빠는 이번에 한국돌아와서 진짜 죽어도 같이 살기 싫은데 두명이서 살아야 할 판인데 어떡하지 나 너무 개명하고싶어 그냥 도망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