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두마리 키우는데 한마리한테 정이안가

한마리는 엄청 깔끔떨고 냄새도 안나고 덩치도 작고 애교냥이거든 근데 나머지 한마리가 덩치도 크고 똥 달고 다닐때도 많고 방구도 뽁뽁 뀌는데다 식탐도 많고 애교도 딱히 없고 이러니까 괜히 주워다 키웠나 싶음 

[익인1]

오ㅑ구래…

[글쓴이]

몰라나도.. ㅜㅜ

[익인2]

그래도 본문 보면 길고양이 데려온 것 같은데 학대나 유기만 안하면 괜찮지 뭐 지금 쓰니는 애정과는 별개로 주인으로서 해야할 일은 다 하고 있는거자너? 원래 애착관계라는게 맘대로 안돼

[글쓴이]

구내염 있어서 돈투자도 많이 했던 얜데 살짝 안아도 발버둥치고 만지는것도 별로 안좋아하니까 괘씸함

[익인5]

식탐도 구내염 있어서 밥을 잘 못 먹었던것 때문에 더 그런걸수도 있고 구내염있으면 그루밍도 잘 못하더라고 지금은 다 나았겠지만 이유를 찾자면 그런거 같음 글구 병원 데리고 다니면 주보호자 싫어하는 경우 많음 ㅠㅠㅠ 케어하는걸 괴롭힌다고 느꼈을수도 있어

[익인3]

나도 두마리 키울때 유독 한마리한테 정이 안가더라고ㅠㅠ 그럴수있다고 생각

[익인4]

걔라고 주인이 다 좋을까

[익인5]

낳은 자식도 다 맘에 드는거 아닌데 어쨌든 끝까지 책임만 지면 되지

[글쓴이]

저 둘 사이가 너무 좋아서 다른집으로 보내고 싶다가도 걍 키워야지 이상태임.. 좀 쓰레기같나ㅜ

[익인5]

애들도 다 느껴 ㅠㅠㅠ 그래서 다른 애가 챙기는걸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