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내 인생에서 남자가 제일 많이 꼬이는 시기인데... 한 번 봐줘라
1. 잘생긴 연예인지망생
사실 이분은 그냥 짝남에 가까워 썸타다 깨졌던 사이고 애매해... 근데 외적으로 정말 내 이상형이고 키도 작지 않아 성격은 좀 별로고 이쪽 일하시다보니나르시즘+외모컴플렉스 강하긴 한데...편하지도 않고 잘 안 맞아 개그코드도 하지만 날 귀여운 후배? 정도론 생각하고 있고... 무엇보다 내가 가장 끌리는 사람이야 그리고 같은 학과 선배고 바로 옆단지 살아 그리고 나름 몇달 봐온 사람이어서 어떤 사람인지 다 파악됐고 겹지인 많아서 비교적 안전한 상대임
2. 동갑 체대생
우연히 만난 사이인데!! 성격도 유머코드도 잘 맞고 날 존중해주는 게 보여.. 사실 성격은 이 친구가 이상형인 거 같아 그리고 현재 썸을 타고 있는 상태인데 연락도 마음에 들고 얼굴도 훈훈한 편이야 문제는 내가 경기도 살고 얜 서울 살아서 거리가 2시간이고.... 무엇보다 키가 좀 작아ㅜㅜ 딱 170이라... 내가 작았으면 상관 없는데 나랑 거의 비슷해 ...대신 피지컬은 짱 좋아! 근데 또 우연히 만난 사람이라 신원이 확실한 건 아냐... 평판이 어떤지도 잘 모르고...
1은 꼬시면 어케 될 수도 있는 사이이고 2는 당장도 사귈 수 있지만 내가 망설이는 상황...
난 여기저기 재고 다니는 거 별로라 한 사람만 정해서 꼬시고 싶어 너네라면 누구 선택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