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중인데 모든면에서 내가 너무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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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면에서 내가 훨씬 아까운데

이 사람만 보고 결혼을 결정했는데

점점 익숙함에 속아 애정표현도 덜 하고 서운함이 커지니까 파혼 생각한다 내가 뭐가 좋으려고 얘를 데려가는거지? 훨씬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너무 나쁜건 아니겠지 

[익인1]

이혼보단 파혼이 낫다

[익인2]

진지하게 얘기해봐

[글쓴이]

너 하나만 보고 결혼하는건데
이러이러한 면때문에 결혼이 고민된다고?

[익인2]

웅 감정적x 신경질x 속상한 마음을 담아 진지하게 대화해바

[익인3]

파혼해라 그냥..
근데 여기서 파혼하라하면 할꺼임?ㅋㅋ

[글쓴이]

곧이 곧대로 듣지는 않지
참고는 해보겠지만 ㅋㅋ

[익인3]

결국 지꼴리는대로 한다는거잖아

[글쓴이]

당연히 내 꼴리는대로 하지
내인생인데?문제있어?

[익인3]

문제없음
근데 지금은 꼴리는대로 하지않고 질문하는거니까

[익인4]

홧팅
사람은 많아~

[익인5]

헤어지기 안 늦었어

[익인6]

아까우면 파혼하는거징 대신 아깝다는 그 판단에 확신이 있어야돼

[익인7]

정말 잘생각해봐 결혼한 사람들도 결혼시구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다던데 잘 살더라고

[익인8]

아직 안늦었어 파혼해

[익인9]

그러면 안하는게 맞음 결혼하고나서도 그 생각 계속 들텐데

[익인10]

하지마 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