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체력이 ㄹㅇ 약한 사람은 명절에 어떡함…?

어떻게 양가 부모님 집에 있는 거야,,,? 아니 내가 어릴 때부터 질병이 있어서 대학병원 다니고 있거든 몇 십년 째

근데 집안일이나 요리 간단한 카레 재료 하나를 썰어도 얼굴이 핏기 없이 창백해 지면서 쓰러질 때가 있어 그게 미주신경성 뭔가랑 저혈압이라는데 원인도 없고 치료법도 없어서 늘 명절에 고민이 됨

차라리 가지를 말자라는 이야기를 남편이 하는데 아니 나는 가서 같이 놀면서 요리하고 먹고 하면 ㄱㅊ을 것 같거든? 근데 남편 뿐만 아니라 그냥 양가에서 아예 오지 말라고 하는데 아니 이건 좀 서운함

아니 체력 기르는 법 좀 알려줘봐,, 진짜로.

어릴 때 체육시간에 체육해 본 적도 없어… 간단한 준비 운동만해도 창백해 져서 쌤이 걍 늘 하지 말라고 했던 것 같아

나 160에 44-45여… 

[익인1]

재료만 썰어도 핏기없이 창백해질 정도면 나같아도 걱정되는 맘에 오지 말라고 할듯ㅜ 쓰니는 같이 요리하고 놀고 먹는다 생각해도 주변 사람들은 쓰니보면 걱정스럽고 불안할테니까... 어릴때부터 그런거면 지금와서 체력이 길러질까싶다... 운동같은거해서 체력은 좀 길러져도 이게 체력만의 문제보단 선천적으로 저혈압에 미주신경도 있고 치료법도 없는거라 오로지 체력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글쓴이]

내가 손도 느려서,, 나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거는 생각도 못해봤네..
운동 같은 거라도 진짜 해 봐야겠다 ㅠㅠ
고마워 ! 덕분에 새로운 거 알아간다ㅠㅠ

[익인2]

보고 저혈압인가 했는데 맞네 걍 뭐 쩔수지ㅠ.. 체력 기르기위한 운동을 하던가 이런 노력을 해야될듯 몸무게가 적어서 문제되는 거 같진 않어 나만해두 162 47-48인데 나 체력왕임 운동이 답인거같애

[글쓴이]

저혈압 알아주는 사람 있다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 ᰔ
익인도 엄청 말랐는디 체력왕이면 진짜 개부럽다… 나도 운동이라도 해 봐야겠어,,
고마워 !!

[익인3]

약같은건 먹고 있어?

[글쓴이]

응 ! 먹고 있어 그냥 어지럽다고 하면 모든 병원에서 공통으로 주는 약이랑 다른 약들이랑 먹고 있징..

[익인4]

병원가서 정확히 물어봐바 그 정도면 다른 사람 체력 궁금해 할게 아니라 쓰니 건강부터 챙겨야 될 듯ㅜㅜ 우리 동생도 160 40 만들고서 애가 활동을 못해 기립성 저혈압도 심해져서 이번에 갑자기 기절해서 눈쪽 찢어져가지고 꼬매고 난리도 아니었어ㅜㅜ 얘는 기본적으로 근육이 진짜 없어서 나랑 운동하면서 체중 늘리기로 함

[글쓴이]

왐마,,, 동생은 지금 괜찮어..? 그래도 눈 안다쳐서 다행이네 ㅠㅠ
이번달 말에 병원 예약이라 가서 물어보려고 ! 진짜 근육 너무 중요한 것 같음,,
얼굴 근육은 많은데 왜 몸에 근육이 빠지나 몰라…
고마워 ! 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