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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물건 조금 고장내고 이불에 커피 쏟았어 완젼 미안하다고 하고 애인도 나 컨디션 안좋은거 알아서 이해해주고 괜찮다고 함. 근데 내가 뭔가 이런 나한테 실망하고 자꾸 왜이렇게 덤벙거리는 나한테 화가남. 그래서 쫌 침울 해 있었는데 애인이 이게 내가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가 나를 이해해 주는 호의가 아무런 것도 아닌게 되는거 같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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