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estj 엣티제 물어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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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한거 있는 사람?!

나도 엣티제, 애인두 엣티제 -!!

[익인1]

여자야?

[글쓴이]

웅 난 여자

[익인1]

남자 엣티제 궁금햇는데ㅜ 너도 좀 보수적이고 앞뒤 막혔어? (시비 아니고 내 남친이 이래서)

[글쓴이]

시비로 안받아! ㅎㅎ 앞뒤 막히진 않았는데 보수적인건 맞는듯 ? 근데 답이 없는 정돈 아니지만 나보단 남친이 심해 ㅜㅜ ㅋㅋ

[익인2]

엣티제 회피형이 가능해??

[글쓴이]

엇.. 난 절대 불가

[익인2]

그렇지...? ㅋㅋㅋㅋ 아니 나 살짝 여기서 썰 풀어두 될려나??

[글쓴이]

웅 고고 ~ 아님 내가 답글 달면 바로 삭제 해!!

[익인2]

ㅋㅋㅋㅋㅋㅋ아니...내가 엣티제 남자랑 썸을 2주 정도 탔거든?? 그런데 내가 사실 이 친구가 대학원을 시작할지 얼마 안 남은 시점이라 사실 조금 걱정을 했어. 얘가 과연 일, 대학원 (약간 야간 프로그램 같은거라서), 인생이랑, 연애를 다 병행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니깐! 그래서 솔직하게 털어놨는데 얘는 걱정하지 말라고, 그랬어. 그런데 갑자기 저번 주 월욜부터 바빠지면서 애가 표현도 확 줄고 (진짜 오죽하면 친구들이 무슨 2년 사귀어서 귀찮은 애 같다고 할 정도로) 나는 약간 읭? 스러웠어서 목요일날에 잠깐 통화할 수 있냐 해서 물어보고, 너가 바쁜거 이해한다 그런 와중에 연락 해주는건 너무 고마운데, 내가 느끼기에는 표현이 많이 감소한거 같아서 살짝 서운하당, 이랬더니 나한테 사과하고 싶다고, 자기가 자신을 과대평가 한거 같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난 나름 해결책 까지 제시하면서 설득했지만, 걍 확고해 보여서 걍 그래 헤어지자 하고, 다음날 걍 장문의 톡으로 뭐뭐 고마웠고 응원한다 식으로 보냈는데 얘는 틱 한 줄 보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엣티제...내가 알기로는 회피형 스타일이 아닌데 얜 걍 아니였던 건가

[익인2]

2에게
앗 참고로 난 엔프제 여익이얌!

[글쓴이]

2에게
일단 내 남친은 본일+자영업으로 투잡하는 사람이구 우린 인천-서울 이야 오빤 평일에 시간이 거의 안나구 물론 나도 일하니까! 근데 연애 전부터 밤이라도 나 보러 서울까지 오고 지금도 평일에 무조건 한두번, 주말엔 꼭 봐 남친이 맨날 오니까(나도 물론 가지만 운전은 상대방이 하니까 ~!) 넘 힘들지 않냐 물어보니까 시간은 내는거지 시간있을 때 보는게 아니래 전화도 거의 하루에 두시간은 해 연속적은 아니지만 !! 고백 할 때도 이런저런 상황 다 따져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으니까 한거랬어

[글쓴이]

글쓴이에게
회피형은 아니지만 그 분이 생각보다 넘 벅찬거 였을 수도 있어 ㅜㅜㅠ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런가....ㅠ 그래서 내 나름대로 해결책?을 준게 (1) 너 바쁜거 이해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그냥 최소 몇번 보자 정도의 기반 되는 룰을 만들자, 혹은 뭐 만나지 못하면 통화를 대체한다던가 (2) 나는 말로 표현하는게 안정감이 들고 좋기 때문에, 너가 만났을때 표현을 잘해주지만 그냥 문자나 전화에도 해주면 너무 고마울거 같다! (아니 왜냐면 썸탈때랑 연애 초창기..?라 해봤잨ㅋㅋㅋ 몇주 전)에는 진짜 애교 엄청 많고, 표현 아주 입에 달고 살았거든 그래서 얘가 표현을 안하는 사람도 아니라는걸 알았고....그리고 여기서 젤 짜치는 포인트는...우리가 겹지인이 있는데 (나랑 더 친함) 얘가 겹지인한테 주말에 할거 없다고 심심하다고....아니 내가 뭐 매일 평일에 보자는것도 아니고...얜 주말은 다 프리한데....뭐 암튼....에혀

[글쓴이]

2에게
잉....? ㅠㅠ 그렇게나 해결책을 줬ㅇ는데도 거절한거고, 겹지인한테 그렇게 말한거면 ,, 막상 연애 시작을 했는데 그렇게 맞는 편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을거같애 사실 내 남친더 엣티제라구 했자나? 표현을 잘 하는 편이 아니야 완전 행동파거든 그래서 그 사람은 둥이가 서운하다고 말한거에 좀 꽂혔을 가능성도 있을거같아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런가...? 근데 나는 읭스러웠던게 썸탈ㄸㅐ랑 연애 초반에는 진짜 애교 철철 넘쳤거든... 막 매일 보고싶다, 좋아한다, 이쁘다, 하트 남발하고 원래 무뚝뚝한 친구가 나한테만 애교스럽게 하니깐 나도 막 얜 되게 안정감 있게 연애할 수 있겠다 싶었지! 그런데 갑자기 화악 달라지니깐, 난 당황했던거 같아...그래서 서운하다구 한거였궁....약간 난 아직 미련이 있는거 같은데...쓰니가 생각했을땐 그냥 지금은 암것도 안하는게 맞겼지?

[글쓴이]

2에게
웅 나도 엣티제남친은 처음인데 내가 엣티제로써 한번 아닌건 아닌거거든 .. ㅠ 사실 언어적 표현을 못하능거지 전화하면 오빠 안보고싶어? 난 보고싶은데 뭐 이런 표현은 해.. 다른걸 안할 뿐이지 그건 성격차인거같구 그냥 미련 얼른 떨쳐 내 ㅜㅜ 본인이 아쉬우면 자존심 접고도 연락 할거 같으니께 !! 나도 이런적 없었는데 예전에 전남친한테 자존심 접고 연락해본적 있어

[익인2]

글쓴이에게
그르게...후폭풍 씨게 왔음 좋겠다...

[익인2]

2에게
쓰니야 뭐 하나만 더 물어봐두 될까?? 원래 엣티제들은 약간 따뜻한 말...? 응원의 말이나 칭찬에 별 감흥이 없어??? 왜냐면 내가 헤어지고 다음 날에 그냥 응원한다, 너이러이러한거 잘한 사람이니깐 잘 해낼꺼다. 많이 고마웠다, 마지막에는 내가 너 많이 좋아했다. 이런식으로 장문을 보냈는데 (더보기 눌러야 다 읽힐 길이) 근데 얘는 딱 한줄로 '고마워 너도 잘 지내고 있어, 고마웠어!' 이렇게 보냈거든...

[글쓴이]

2에게
웅 속으론 고맙지만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진 않아 ! ...

[익인2]

글쓴이에게
흠...그럼 걍 포기해야 하는걸까...괜히 서운한거 얘기했다 싶으면서 자책하게 되넹...

[글쓴이]

2에게
ㅠㅠㅠ 아냐 걍 인연이 아녔던거지 좋은 ㅇ인연 또 올거얏 자책하지말구 꼭 좋은 인연 만났음 좋겠당 ,., 따뜻한 사람인거같아 둥이는

[익인2]

글쓴이에게
고마오 쓴아.....일단 뭐 나도 열심히 자기계발하면서...내꺼 해야겠당...인연이면 뭐 다시 만날 일이 생기겠지!

[익인2]

2에게
오우 쓰나 이 애는 걍 엣티제 아닌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볼땐 J일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줄 시간 없다, 지금 일이랑 대학원 때문에 바쁘다면서 즉흥적으로 이번 주말에 여행간다고 하네????? ㅎㅎㅎ 어이구 덕분에 한번에 속 시원하게 얘 실체도 파악하고 걍 예의 없는 무레한 사람인걸 깨달아서 난 이제 미련도 정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2에게
허..... 주말에 즉흥 여행을..?? 이거 바 시간은 내는거지 시간이 나서 보는게 아니야..!! 으유 ㅜ

[익인2]

글쓴이에게
걍 엣티제일수가 없엌ㅋㅋㅋㅋㅋ 회피형에 저렇게 즉흥인뎈ㅋㅋㅋㅋㅋㅋ 어후 와우 똥차 짱 잘 피했어

[익인3]

헉 우리 커플도 엣티제 커플이얔ㅋㅋㅋㅋ 반가워 !!!!!

[익인3]

자주 싸워 ? 우리는 반기에 한번정도씩 싸우는 듯 ㅋㅋㅋ

[글쓴이]

우왕 안뇽 ~~ 우린 잘 안싸웡 나이차가 꽤 많이 나거든 ..!! 남친한텐 난 애기 그 자체라서 거의 오빠가 어리니까..~ 하고 넘어가 ㅎ ...

[익인4]

잘못?햇는데 세범이나 믿어주기로 봐준거면 찐사랑일까나

[글쓴이]

웅 ~ 하지만 네번이 되는 순간 바로 짤 없어

[익인5]

언제 결혼을 결심해?

[글쓴이]

음 사실 난 지금까지 연애경험이 그래도 꽤 있고, 지금 이 사람만큼 안정적인사람+나랑 결이 맞는 사람을 찾기 힘들거같아서 이 사람이라면 해도 되겠다 싶어.

[익인6]

극 엣티제로써 >앞으로 너같은 사람 못만날 것 같다//결혼하자 < 이런 말들 진심이야?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뱉을 수 있어?

[글쓴이]

에엥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저런 말을? 난 절대 안해 진심일거야

[익인6]

전애인이 극 엣티제였구 ,, 되게 신중하고 책임감 넘쳐보였거든? 저런 말 하다가 갑자기 잠수이별 했어 ㅠㅠ .. 엣티제 처음 만나보기도 했고 주변에 없는데 인터넷에서 보면 엣티제 단점 ~ 하면 잠수던데 ,, 내가 봤을 때 엣티제랑 잠수랑 멀거든 ..? 엣티제가 잠수타면 끝이야 …?

[글쓴이]

잠수..?? 난 연애할 때 잠수탄적 한번도 없어.. 단점이 왜 잠순지 모르겠지만 생각나는건 내가 혼자 쉴 땐 쭉 쉬어야한다? 라는게 있어서 연락을 안해 엠비티아이를 떠나서 잠수 타면 끝 아닐까...??ㅜㅠㅠ 마음 아프다,, ㅠㅠ

[익인6]

ㅠㅠㅠ .. 잠수랑 엠비티아이랑 엮는거 불편할텐데 답글 고마워.. 끝인거 아는데 괜히 엣티제 글만 보면 답글 달게 되네 ㅎㅎㅎ.. 내가 봤을 때 그 사람은 엣티제 그 자체였는데 항상 나한테 위와 같은 애정표현 잘 하더니 어느날 너는 나같은 사람 왜만나냐, 내가 너였으면 나 안 만난다, 이런 말들 정말 많이 했고 … 나한테 금사빠 같다는 말까지 했어 ㅠㅠ 난 처음보다 더 좋아했는데 .. 내가 애정표현 잘 했으면 그
사람이 잠수 안 탔을까? .. 그리고 그 사람은 자존감 되게 높아보였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 뚝 떨어지더니 나 버렸어 .. N개월동안 못잊는 중 … ㅠㅠ

[글쓴이]

6에게
음.. 엣티제를 일반화해서 말하는건 아니구 일단 난 얘랑 안맞다 생각하는 순간 정이 식어 물론 한번의 생각으로 관계를 끝내진 않지만! 안맞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징징댈 때, 내가 생각한 이 사람의 성격이 연애를 해보니 다를 때 정도이고, 그 분이 저런 말을 한건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해 얼마나 연애를 했는지는 몰라두 저렇게 행동한 사람에게 미련 갖지 말고 너 인생 살어 좋은 사람은 차고 넘쳐!! 힘내 둥아

[익인6]

글쓴이에게
답글 기대 안 했는데 고마워 .. ㅠㅠ 즐거운 연휴 보내 ㅎㅎ!

[익인7]

인간적으로 상대방을 좋아해도 주변사람들한테 내가 ㅇㅇㅇ 좋아한다고 티 내?

[글쓴이]

엥 ㄴㄴ 만약 티 내도 이성적으로 좋은게 아니란걸 어필하지

[익인7]

아 정말??
혹시 엣티제들은 본인이 관심 있고 없고 그런 걸 다 떠나서 보통 다 사람들 관찰하고 이런거 좋아해?
94마스크 쓰고 있었는데 내가 표정이 확 바뀌자마자 바로 알아채서 엄청 놀랬거든

[글쓴이]

눈치가 빨라 !! 기분, 분위기, 스타일 바뀐거 까지 눈치 빠르게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