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회피형인데 용기내서 엄마한테 속상한 거 말햇거든

근데 엄마가 딴 소리하면서 자기 말은 절대 안 틀렷다는 식으로 말함... 뭔 대화를 하겟냐 또 나만 속상하고 참는 거지 에휴... 짜증나 

[익인1]

ㅠㅠ속상했겠다

[글쓴이]

ㅜㅜ 고마워... 나 회피형된 거 엄마 탓도 크다 솔직히......

[익인2]

괜찮아 잘 말했어

[글쓴이]

고마워... 좀 위안이 된다 진짜 속상했어...

[익인3]

엄마한테 이해를 바라지말고 너가 용기내서 말했다는 사실에 집중해 잘했어 부모님들은 자존심때문에 알아도 실수 인정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야

[글쓴이]

그러게... 사과는 아녀도 인정은 해주길 바랐는데... 내가 용기내서 말한 거에 집중하라는 말 넘 좋다 고마워 익인아

[익인3]

인정을 바라는것도 어쩌면 욕심이야 엄마도 엄마로서 최소한에 지키고싶은 자존심이 있겠거니 넘어가야 너가편해 너는 너가 할수 있는최선을 다한거니까 엄마 반응이 어떻든 넌 잘한거야

[익인4]

잘했어 얘기한거자체가 큰 시도한거야 가능하면 엄마랑 따로사는게 어때 같이살면 회피성향 더 쎄질수도있으니

[글쓴이]

그러게 돈 모아서 독립하려고... 기죽었는데 다들 잘했다고 해줘서 위안이 된다 🥹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