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한테 환상가지고 어려워하는 남자들 본적 있어?

내가 고딩때 그랬어서.... 심지어 남중남고도 아니고 공학이였는데 특히 예쁜애들한테는 특히 말도 못걸고 눈도 못쳐다봤음 평범한 여자들하고도 안친했고

고3때쯤 이런 찐따같은 마인드를 버리기 시작하면서 괜찮게 생긴 여자들하고도 친해지거나 얘기할수 있었던거 같은데 

어릴때 이런 생각가지고 산게 후회되네

너네도 이런 남자들 본적 있어?

[익인1]

ㅇㅇ 본 적 있어

[글쓴이]

어땠어?

[익인1]

걔가 날 좋아했었는데 끔찍했어 같이 있는 한 시간이 일 년 같았어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익인2]

30대 남익인데 난 아직도 그래...ㅋㅋ
지금까지 연애들은 운이 좋아서 애인이 다가와줬는데 나이먹으니까 그런 기회도 이제 안생길 것 같아

[익인3]

본 적 있지

[글쓴이]

자세하게 어땠어?

[익인3]

글대로, 오버해서 막 말하고 궁금하지도 않는데 이야기한 적도 많고, 막 혼자서 불안해하는 ..? 좀 그런 태도가 많이 보였어 근데 이야기하다보니까 나쁜 애는 아닌 거 알아서 바뀔 때까지 기다리고 또 거리두면서 대했지

[익인4]

ㅇㅇ 너무싫었어..ㅜ
혼자 오바하고 막 로봇처럼 허둥지둥대고

[글쓴이]

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러면서 성장하기도 하니까 너무 미워하진 말자
나도 그랬으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