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우주고학번인데 팀플 조원으로 에타에서

새내기 때 아무것도 모를 시절 에타에서 채팅하던 남자

동기여서 (대형과) 이름이랑 얼굴만 알고 쫑냈는데

오늘 팀플 조 정해져서 조모임으로 만났는데 이름이랑 얼굴 너무 눈에 익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걔야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것도 모르고 아 어디서 많이 봤다 ~ 이러면서 아이스브레이킹 계속 했는데

방금 생각나서 이불차는중

어쩐지 혼신의 모르는 사람인척 하더라

더 무서운건 너무 옛날이라 그 때 내 신원을 얘기했는지 기억이 안 남

그나마 다행인건 성적 얘기는 안했던거같긴함…..

으어어어ㅓ어아아ㅏ아아아ㅏ아앙 조심해

[익인1]

옛날에 짝사랑했던 사람이였나? 이불킥할정돈 아닌듯

[글쓴이]

그때 뭔 얘기했는지 기억이 안나서ㅜㅜ흑역사랄까..

[익인1]

너도 기억안나면 상대도 기억안날꺼야

[글쓴이]

위안이다ㅠㅠ 고마워

[익인2]

걍 끝까지 모른척 ㄱㄱㄱ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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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ㅇㅋㅇ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