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너무 사이좋은 애들 보기싫어

난 아빠랑 의절해서 그냥 질투남

[익인1]

엄마한테 잘해드려

[글쓴이]

평소에 그럴려하는데 엄마랑 있다보면 아빠 얘기가 나오니까 엄마에 대한 감정도 오락가락해 ㅋㅋㅋ ㅠ

[익인2]

솔직하다! 그럴 수 있어 사람인데 나두 친엄빠랑 산 적 없어서 좀 이해해~ 부러워

[글쓴이]

진짜로 … ㅠ 익명이니깐 말하는거지만… 엄마랑 아빠랑 전화하는 소리만 들어도 흠칫함

[익인2]

맞아 글구 친구처럼 막 대하구(네가지 없게 막 대하능거 말고 벽 없는거) 스윗한 부모님들 사랑 자연스럽게 받으면서도 툴툴대는거 보면 복에 겨워보임ㅋㅋ ㅠ 물론 티는 안내

[글쓴이]

인죵,,,ㅋㅋㅋㅋㅋ 아빠한테 반말하면서 친근하게 전화하는거 보면 다른 세상 사람같아서 괴리감느껴졐ㅋ

[익인3]

뭐 그럴 수 있지 티만 안 내면 됨

[글쓴이]

어릴 땐 열등감 느끼는거 약간 티낸적도 있는데 지금은 속으로 그럼ㅋㅋㅌ

[익인4]

그래도 티 안낸다니까 다행 그런 생각이 드는 거 자체는 어쩔 수 없지 사람마다 사연은 다르니까.. 그냥 앞으로 어머니랑 행복했음 조켓다

[익인5]

나도 질투남 ㄹㅇㄹㅇ

[익인6]

근데 다 티나더라.. 티 안 낸다고 노력은 하는데 다 보임 눈빛이든 장난으로 내뱉는 말이든.. 내가 이 둘 사이에 낀 포지션인데 걍 개난감해

[익인7]

난 그런 애들 삶이 넘 궁금함

[익인8]

근데 열등감 다 티 나던데...

[익인9]

그런 애들 너무 부러워...

[익인10]

부럽다
저런건 돈주고도 못사ㅜㅜ

[익인11]

최근에 친구들이랑 대화중에 나보고 가족들이랑 사이 좋아보인다고 많이 친하지? 물어보는 친구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나 빼고 다 아빠랑 의절한 친구들뿐이라 순간 그냥 눈치가 보여서 말 아낌...

[익인12]

나도 아빠랑 거의 의절 상태인데 나는 엄마가 사랑준걸로 충분해서 별 생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