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이혼 이후에 명절마다 아빠집 가는데 마음이 불편해..지금이라도 우리집 다시 갈까..

아빠 가정폭력으로 엄마아빠 이혼했고

명절때마다 아빠집에 가는데

진짜 어릴때 맞던 곳이라 여기가 정말 싫고

아빠도 맨날 취해서 들어와서 꼴보기 싫거등

근데 할머니보러 꾹 참고 매년 명절때마다 가는데

도저히 못견디겠어.. 여기 있기싫어..

그래서 당장이라도 짐 싸들고 가고싶은데

할머니 건강이 너무 안좋으셔서 혹시 이번이 마지막으로 볼수 있는 기회일까봐 

할머니 생각하고 참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명치가 아픈 기분이야ㅠㅠ

지금 집 가면 나 후회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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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뵌거아냐? 이미 갔으니까? 얼굴 봤으니까 걍 급한일 생겼다하구 나와도 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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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결국 집왔어 ㅠㅠ 근데 아빠는 일 나갔고할머니 몸도 안좋으신데 혼자 두고 와서 맘이 안좋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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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대충 둘러대고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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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몸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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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인사드렸음 가. 왜 고통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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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할머니께 인사 드렸으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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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인사 드렸으니까 그냥 가 할만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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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봤으면 걍 가 지 주제를 알아야지
가정폭력은 정말 아닌거야 예의 갖출필요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