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는 편마비에 치매가 있으셔서
지금 1년넘게 병원생활중이시고
엄마 아픈뒤로 우리집은 휴가도 안가고 조부모님 댁도 안가
1. 자기 외할머니가 치매판정받았다고 마음이 안좋다~~
슬프다~~이럼 >> 내 상황을 배려 안한 행동이었다 생각함
2. 올해 설/주말/명절마다 어머님이랑 여행다니면서
자기 엄마 시중드느라 쉬지도 못했다~~ 펜션이 안좋았다
~~ 교통체증때문에 화가난다~~ >> 그 이야기 듣고 있는
나는 1년넘게 여행 꿈도 못꿈
3. 오늘 명절이라 엄마 병원에서 집에 모시고온다고
점심먹고 갈거라 이야기
>> 와 좋겠다 아빠는?? 아빠도 좋아하시겠네??이래서
내가 아빠가 모시고 오는건데 피곤하실거다
엄마가 안좋아졌음 안좋아졌지 나아질거라 생각하지않는다
이야기 하니까 한참을 웃더니 ㅇㅇ아 힘내~~ 이럼 ㅋㅋ
그래서 왜 웃냐고 하니까 "내가 할말이 없잖아 힘내라고"
이러고 자기 운전 오래해서 피곤하다고 전화끊었는데
무개념까진 아니더라도 내가 기분나쁜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