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싸우는 도중에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한거면 홧김에 말한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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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전부터 고민하다가 싸우면서 감정적으로 너무 힘드니까 말한 건가?

안매달리고 바로 받아들였는데 후회하고 다시 연락올 확률 없어?

[익인1]

참고참고참다가 그때 진짜 끝났다는 생각이 든 거일 수도 있음 내가 그런 편이라

[글쓴이]

그땐 안잡혀? 아니면 안매달리고 바로 받아들였는데 후회하고 다시 연락올 확률 없어?

[익인1]

나는 먼저 다시 연락한 적 없긴 했는데 나 같은 성격도 흔하진 않은 편이라

[글쓴이]

Mbti 뭐야??

[익인1]

나 istp

[삭제한 댓글]

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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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삭제한 댓글에게
근데 그분과 내가 당연히 같을 수는 없지만 나는 좀 연애보다 내가 우선인 편이야 연애는 나 좋자고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함 물론 나도 연애하면 너무 사랑하고 다 주고 싶고 없으면 못살고 그러는데 내가 정해놓은 일정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넘어가버리고 아 이게 지금 나한테 좋을 게 없는 관계고 앞으로도 비슷하겠구나 이런 판단이 들면 그런 마음들이 좀 싸하게 식는 경우가 있는듯 물론 아마 천천히 정리하고 있었던 경우가 많겠지만... 아마 연애가 아니라 다른 상황까지 복합적으로 힘들어서 더 크게 느껴졌지 않았을까 싶어

[익인1]

그사람 평소 성격 생각해봐 신중한 사람인지 홧김이 저지르는 사람인지

[글쓴이]

신중해..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도 처음 했고 그 비슷한 말도 절대 안해 포기하게 된다 등등.. 그래서 더 충격이야 별거 아닌거로 싸우다가 한순간에 너무 힘들다면서 헤어졌어
아님 마지막으로 서로 속마음 얘기하고 진짜 보내주고 싶은데 부담스러워할려나 ㅠ 내가 헤어지자했을때 상대가 전화 하자고 했을때 난 알겠다 했고 그러다가 잡혔얶어

[익인1]

상대가 그전에도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는데 해결이 안됐던 상황이고 그게 쌓인 거면 어려울지도... 만약 그게 아니고 혼자 쌓다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 거면 나는 너를 위해서라도 다시 만나는 건 추천 안 함 오지랖이긴 하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얘기해보자고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목적이 오로지 다시 만나는 게 아니어도 대화 통해서 좀 풀 수 있을 것 같음

[글쓴이]

1에게
최근에 많이 싸웠는데 그때는 다 비슷한 거로 싸웠었고 이번엔 좀 다른 거로 싸웠는데 갑자기 확 놓아버리더라고.. 조언 고마워 ㅠ mbti도 같아서 더 도움 된다
우리 싸우다가 너무 한순간에 헤어진거 같아서 전부터 힘든게 있었는지 속마음 듣고싶어서 연락했다고 해도 될까? 내가 그동안 힘들었던 것도 말하고..
꼭 재회 아니더라도 난 저 대화 하고나면 잘 보내줄수 있을거같아

[익인1]

글쓴이에게
응 막줄이 난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신 서로 많이 감정을 가라앉힌 상황에서 대화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차분하게 얘기 들어주고 사과할 건 하고 너도 힘들었던 거 말하고 앞으로에 대한 얘기도 해보고

[글쓴이]

1에게
우리 상황에서 전남친은 힘들어하지도 않을까? ㅠㅠ 객관적 판단이 안 돼.. 잇팁은 그냥 후련해한다던데 한 3일 뒤나 일주일 뒤에 얘기하면 감정이 차분해졌을라나 아님 이미 마음 정리 끝났으려나
언제가 베스트인거같아?
+ 내가 바로 받아들이고 모든 연결고리 다 끊었을때 감정도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