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40일 가까이 됐고 장거리중인데 그닥 힘든게 없어
보고싶은 마음도 크게 안 들고
마음은 편하거든
근데 뭐랄까.. 큰 마음이 안들어서 자꾸 생각도 안 나고 연락 오면 아 맞다 이렇게 생각나서 연락해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니긴 했는데 그때 내가 힘들때 의지되면서 사귀게 된거라서
그런거같아
티는 딱히 안 내 애인이 잘생겼다고 하고 애인이 최고다 이런 말 하고
얘가 경찰 준비중이라 붙으면 근처에서 살자 이러면서 애인한테 선물도 해주고 있고
근데 사실 붙으면 그땐 헤어지는게 맞을거같아
지금은 공부하는 애한테 마음 흔들리고 힘들게 하고 싶진 않고
경찰 붙고 나면 나랑 결혼 하고 싶어해서 일단 수험 기간동안은 내가 얘한테 받은 애정만큼 잘 해주고
얘 붙으면 그때 헤어지는 쪽이 나을거같아
지금은 나 좋다고 하는애한테 멘탈 못잡히게 하고싶지도 않아
일단은 경찰 붙도록 옆에서 응원 해줘야겠어
그냥 계속 친한 동생 누나 사이로 지낼걸..
어차피 나는 졸업하면 워홀 생각중인데 애인은 나 워홀 못 기다리겠다고 해서 정리했어야하는거긴한데
미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