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퇴사하고 여행도가고 하고싶은게 많았는데
갑자기 여러군데 아프기 시작해서 두달간 병원만다님
친구들이랑 하하호호할 기력도 없고 텐션이 낮으니 민폐일거같음 그러다보니 여행도 별로 안가고 싶어졌음
가족들이랑도 다 사이안좋아서 집에있는것도 안편함
매일 카페나가서 책읽고 노래듣고하는데도 공허함
그냥 일 시작하는게 편할거같아서 타지 이력서 넣어둠
근데 뭔가 열심히 살고싶은 의욕이안든다 어떡해야하지
아프니까 이제 돈없으면 개죽음이겠구나 생각들어서
돈미새되는거같고
그나마 수영하는게 재밌었는데 아파서 이제 가지도못함
다들 삶의 낙이뭐야? 요즘 너무 공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