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애인 무조건 반대 하실거 같아서 소개를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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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직업이 경비고 

집안 사정이 너무 안 좋아가지고

부모님이 무조건 반대 하실거 같아서 어떠한 사람인지 상세하게는 얘기 안 하고 있는데 ...

거의 2년을 만나다보니 나랑 너무 잘 맞고 사람이 너무 건실하다는게 느껴져서

이 사람이라면 딩크로 둘이서만 살아도 좋을거같단 생각이 들거든

근데 부모님한테 얘길 못꺼내겠어... 당연히 반대하고 버럭할거 같아서... 

이런 생각 하는 나도 스스로도 쓰레기 같단 생각이 들고... 

[익인1]

결혼은 현실이잖아 .. 이해함

[글쓴이]

딩크로 살아도 힘드려나

[익인1]

아니? 그럼 쌉가느

[익인2]

ㅜㅜ 익인이는 직업이 몬데..

[글쓴이]

아빠 회사 다녀... 아빠가 좀 규모 큰 중소기업 대표이사시고..

[익인2]

집안차이가 나네 익인이 집이 커버 가능하면 뭐

[익인3]

근데... ㅠㅠㅠ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안하는게 낫다는 인생관통 명언이..

[익인4]

놓치면 그 만한 사람 없더라...

[익인5]

집안 사정 안좋아도 부모님 노후 준비만 되어 있다면 난 결혼 하겠다고 밀어붙일 거 같은데 놓치면 더 좋은 사람 있을 수도 있지만 결혼까지 생각했다는 건 그만큼 그 사람 사랑하는 거고 그 만한 사람 없을 수도 있거든

[익인6]

오 나랑 비슷하네ㅋㅋㅋㅋ 에휴... 4년째 만나는데 아직 서로 부모님께 인사도 안드림..ㅎㅎ

[익인7]

나두 말 꺼냈다가 엄마랑 겁나 싸우고 헤어지라마라 이래가지고 언급 없이 몰래 만나는 중.. 남친은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