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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술 먹고 놀았는데
한 세명이 취해가지고 그 세명이 한 두번씩 뭐 얘기하다가 나를 때린거야 솔직히 아팠는데 걍 참고 넘겼다 ?
그냥 허벅지 찰싹 팔뚝 찰싹 얘기하거나 웃으면서 때리는 ?? 취해서 그러려니 하고 냅뒀어
근데 이제 뭔 얘기를 하다가 내가 A라는 친구가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가 있는데 그 아이돌이랑 A친구 전남친이랑 좀 닮았다고 분위기가 넌 진짜 취향 소나무인것 같다고 했는데
그걸 애들이 아무도 인정을 안 하면서 뭔 멍멍이 소리냐 하면서 한 명이 또 내 팔뚝을 개 쎄게 때린거야
순간 너무 아프고 열이 받아서 아 진짜 그만 좀 때려 왜 계속 때려 ?? 하고 정색을 했어
그랬더니 그 때린 친구는 술에 취해가지고 뭔 소리냐 내가 널 또 언제 때렸어 나 처음 때렸는뎅 ??? 이러길래
아까도 때렸어 아파죽겠어 그만 때려 하니까 취해서 횡설수설 계속 안 때렸다고 그러더라고
하 너무 짜증나서 쫑내고 혼자 집 갈까 하다가 멀쩡한 친구 한명이 그냥 토닥?? 해줘서 그냥 취해서 저러는거니까 내가 참자 참자하고 참았는데 약간 그 후로 어색한거야 내가 짜증냈던 친구랑 .. 그리고 막판엔 그 친구도 술 다 깨고 헤어졌는데 괜히 짜증냈나 ㅠ 싶고 신경쓰임 에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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