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 가족들 할머니집 갔을때 진통제 10알 먹었는데 새벽에 거의 5시간동안 토하고 잠도 못들었어
당장 뛰어내릴 용기가 없어서 될대로 되라 식으로 이거먹고 죽으면 진짜 행운인거라고 생각하고 시도한건데 처참히 실패
응급실 당연히 안갔고 어제 저녁에 가족들 돌아왔는데 컨디션 안좋아서 토했다 정도로 끝냄
죽지도않고 내가 아픈거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없고 누군가의 도움으로 생각을 바꾸거나 고칠마음도 이젠 없어서 알리기싫고 그냥 나혼자 아팠던걸로 함
안락사약도 아니라서 어설프게 약물 몇개로는 얌전히 정신잃고 못죽어서 혼자 꿕꿕대면서 고통만 느낌
투신할 마음이 들때까지 평범하게 살다가 마음먹었을때 뛰어내리거나 진짜 그럴 용기마저 없으면 그냥 지금 이상태로 나이만 드는거겠지
일단 언제든지 갈수있게 정리부터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