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8일째, 상대에게 장문을 남기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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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제와서 안그러겠다고 말한들 떠난 상대가 돌아오지 않겠지만

우리가 헤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명확히 인지했고 더 나은 사람이 될거라고 적어서 남겨놨어

후련한데 심장이 시큰하다

[익인1]

답장은 왔어...?ㅠㅠ

[글쓴이]

응 30분만에 왔어
아직도 직업 특성상 일 때문에 바쁘게 사능거같더라구
다시 만날 일 없을거라는 답장이었어!
나도 이제는 좀 후련해 재회가능성보다 진심으로 문제점이 뭐였고 더 성장할거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남긴거라

[익인1]

나도 얼마전에 헤어져서 마음 아프네...ㅠㅠ나도 비슷하게 톡보내고 싶은데 아직 나는 미련때문에 진짜 끝일까봐 무서워서 못보내고 있는데 멋있다 쓰니는 이번 기회로 성장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 같당

[글쓴이]

사실 아직도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꿈에 나오면 심장이 칼로 난도질당하는거 처럼 너무 힘들어
그 사람을 떠올리면 아무렇지 않을때가 올까 싶은데
나와 연애한 기간동안 행복했고 사랑했고 소중했다니까 얼른 털어야지
둥이도 못다한 말이 남았다면 나처럼 끝이 정해졌어도 해보는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