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독단적" "구단 요청" 경기 개시 시간 조정, 선수협과 KBO의 묘한 갈등

https://m.news.nate.com/view/20240918n07740?mid=s01

프로야구 경기 개시 시간 변경을 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묘한 갈등이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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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선수협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독단적으로 경기 시간을 오후 5시로 바꾸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지난 8월 30일 KBO 사무총장을 찾아가 폭염 등의 이유로 '경기를 오후 2시에 하는 게 어렵지 않느냐 고민하자'고 했는데 티켓 예매 등을 이유로 그냥 해야 한다고 하더라. (KBO가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는데 (일정 변경 관련 대화는 물론이고) 통보도 없었다. 중계를 보다가 내일 경기 시간이 바뀌었다고 하길래 놀랐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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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와 선수협의 '갈등'은 잠재된 폭탄에 가깝다. 선수협 내부적으로 KBO의 행보를 '불통'이라고 꼬집는 목소리가 꽤 있다. 팬들의 지지 속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올 시즌 도입, 운영하고 있지만 제도를 일방적으로 끌고 간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이 상황에서 '경기 시간 개시 변경'으로 뇌관이 폭발한 모양새다. 다만 선수협도 KBO의 카운터 파트너가 될 역량을 갖췄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영향력이 미미하니 KBO가 선수협을 '패싱'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구단 관계자는 "(날씨가 덥다는 게) 오늘내일 일은 아니지 않나. 8월 말에서 9월 초로 넘어갈 때부터 얘기가 계속 나왔는데 그때는 왜 그런 결정을 안 했나 모르겠다"라며 "느닷없이 내일 경기 시간을 바꾸라면 선수도, 구단도 반발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신판1]

솔직히 선수들말이 맞말 아닌가 8월부터 올 9월은 이례적인 폭염일거라했는데 9월1일 되자마자 2시경기 잡고 9월1일 경기에서 치어리더 쓰러지고 온열환자 속출했음에도 예매시스템 어쩌고 하면서 강행하더니 연휴 마지막 경기만 5시로 바꾼다하면... 일주일전에 예매해놓은 팬들 혼란 핑계로 2시 경기 못미룬다 하더니 이제와서 하루전에 바꾸는거 부터가 답 없지 않음? 9월1일에 그 사달나는거 봤으면 그때라도 9월경기는 다 5시로 미룬다 했어야지

[신판2]

크보 일처리 ㄹㅈㄷ

[신판3]

연휴 마지막 날 기차표 이런 거 다 해놨을 텐데 전날 통보가 진짜 싹바가지가 없음 진작 바꾸든지 안 바꾸든지

[신판4]

선수들이 쓰러지던말던 관객들이 더위먹던말던 크보 참 줏대있네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음ㅋㅋㅋㅋㄹㅈㄷ 일처리ㅋㅋㅋㅋ천만관객한테 감사한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