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전공, 지금 직무 다 포기하고 아예 새 직무에서 다시 시작해도 될까..

무서워서 시도도 못해보고 있었는데 이젠 퇴근 후에 회사 메일만 와도 긴장이 되고 스트레스 받아...스물 여섯에 회사 다닌지 이제 7개월 됐는데 너무 괴로워..일은 일대로 많이 주고 신입이라고 직무 공부도 요구하고..매일 한두시간씩 늦게 퇴근하는데 이제 이 직무에 열정이 없는데 회사는 내가 더 뛰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고... 내가 뭘 하고 싶나 생각해보면 결국 좋았던 때는 머리가 아닌 몸 쓰던 알바 시기고..허망된 생각인가 싶어서 그냥 버터야 하는지 의심도 많이 돼...

[익인1]

원하거나 관심가는 직무가 있어?

[글쓴이]

쌓아둔 게 교육쪽도 있어서 교육쪽으로 알아보거나 아님 언어 배워볼까도 생각하고 있어..

[익인2]

나이만 보면 완전가능

[익인3]

나도 입사하고 진짜 괴로웠는데 6개월 지나니까 적응함. 반대로 말하면 6개월이 지났는데도 적응이 안되고 괴로우면 직종을 바꾸든 말든 나오는게 맞아 그냥 안맞는 회사인거임...

[글쓴이]

뭘 해보지도 않았는데 그만둔다는 생각땜에 더 그런가봐..더 배워야 하나 발전하면 달라지려나 싶고..

[익인3]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전문직 관두고 창업 준비하다가 결국 실패하고 다시 하던 전문직쪽으로 취업준비중임 그사이에 경력도 없고 쉬었고 할줄아는것도 없는데 나이는 들어서.. 이 나이로 신입으로 들어가려니 빡세긴 하더라 근데 이건 내 경우고 쓰니는 또 다를수도 있어ㅠㅜ 그치만 난 준비 안하고 도망치듯 나온거라 정말 직업을 바꾸기로 마음먹었다면 제대로 준비하는걸 추천할게

[글쓴이]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서 남들 수준만큼 따라잡아야 출발선 겨우 맞는거니까 제대로 준비해야겠다.. 마음 먹는다면 어설프게 걸치지 않고 준비 미리 해둘게.진심어린 조언 고마워..익인이도 경험을 해보고 다시 결정한 길이니까 더 좋은 일이 있을거야.

[익인4]

아니면 이직은!!!??솔직히 요새 공부하라고 한두시간야근시키는거부터 에반대

[글쓴이]

회사는 다 비슷비슷할텐데 이 직무로 계속 가는 게 맞는지가 의구심이 들어ㅜ

[익인5]

같이 준비하자
난 27이고 직무변경 이직 한 번 했었는데, 이제 티오 생각 안하고 정녕 원하는 직무로 다시 준비해보게

[글쓴이]

멋지다..원하는 직무가 지금 일이랑 완전 달라? 난 안정적인 것만 늘 바라봐서 이런 결정이 무섭기도 해..

[익인5]

나 원하는 쪽 은행이거든 ㅠㅠ 요즘 it말곤 티오도 적다 그래서 인턴만 금융권 하고 이제껏 다닌 회사들 아예 무관해 하나는 대학교고 하나는 기업이야

[익인6]

30살까지는 ㄱㅊ은거같음

[익인7]

나도 일이 너무 안맞는거같아서 직장병행해서 공부하면서 31살에 새로운 직무로 이직했는데 일하면서 공부하니깐 일도 거지같고 공부도 거지같은데 일이 더 거지같으니 이거 하느니 공부해야한단 생각으로 공부 안놓고 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