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갔다 와 보니까 부모가 내방을 뒤집어놨다... 정리한다면서 냎물건이랑 옷을 싸그리 다 쑤셔 넣고 책상 위에 있던 물건을 한쪽 구석에 치워놨던데..
나 솔직 지금 진짜 화가 난다..
내 프라이버시를 침범당한 기분이고,, 내 사람으로서의 유일한 공간이자 권한을 손댄 느낌이다...... 게다가 내가 싫어했던걸 알면서도 이번에도 함부로 손대니까...
그런데 내가 여기서 노발대발 화내면 옹졸한 인간이 되어버리는 건가:?하고 의문도 들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