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제사 지내는데
엄마랑 나랑 전날부터 전 부치고 음식 준비 해놓음
작은집이 담날 아침에 우리집 와서 제사상 차리는데
그쪽집은 작은엄마만 도와주고 작은 아빠 사촌들 쭈루룩 소파에 앉아서 도와주지도 않음
나랑 동생한테는 그 전날 아침에 엄마 도와주고 그러라고 미리 말함 그래서 도와줌
그러고 그쪽은 걍 다 해놓은거 상으로 몇개 옮겨준게 다임
다 끝나고서도 아침 차리는것도 나랑 동생만 도와줌
당연히 아침상도 엄마랑 작은엄마랑 다치움
제기 설거지하고 물기 닦고 하는것도 나랑 동생이 다함
아빠는 그쪽가족들이랑 수다떨고 술 퍼마시고
아침 다먹고 과일 깎아먹는데 나랑 동생 재미도 없고 힘들어서 방에 들어가서 수다떨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손님 왔는데 그러는거 예의 없는거라고 나와있으라고 함 그래서 나와서 얘기 좀 듣고 그러니까 집에 감
다 집에가고 아빠한테 뭐라했거든 이게 맞냐고
매년 추석마다 우리집에 모일건데 그때마다 저 집은 저렇게 아무것도 안도와줄거고 엄마랑 나랑 동생만 개고생 해야되는데 솔직히 정말 억울함
설날에는 우리집 안옴 걍 우리집 가족끼리 제사 지내야함 그럼 그때도 나랑 동생이 전 부치는거 도와주고 엄마만 개고생 하겠지 언제까지 그짓거리 해야함??
얘기를 하면 진지하게 들어줄 생각을 해야지 들어줄 생각도 안하고
빡쳐하니까 동생한테 내가 잘못한거냐고 그러던데 진짜 욕나오더라
나랑 엄마 전 부칠때 본인은 옆에서 자고 있었음
자기네 아빠 제사 지내는데 왜 한번도 본적없는 엄마랑 나랑 동생만 개고생하야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