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과고 졸업했는데 동기들보면 너무 초라해져

내가 고등학교때 잘 풀린 편이 아니라 인서울 상위권 대학 간다음에 지금은 그냥 공기업 연구직 다니거든.. 근데 나랑 친했던 친구들 연락 끊겼다가 동창회때 어쩌다 만났는데 룸메 4명중 2명이 하버드,칼텍에서 박사하고 있거나 졸업하는거보면 진짜 먼가 혼자 속이 쓰려.. 친구가 잘되니까 좋으면서도 나만 뭔가 제자리인것 같아서.. 그냥 친구들중에서 내가 젤 안풀리니까 먼저 연락하기도 그렇고 ㅜㅜ

[익인1]

괜찮아 모두 각자의 속도가 있대!! 잘풀릴때가있으면 안풀릴때도 있고 그러면서 속도가 비슷해진대 너무 자존감떨어지지말자

[익인2]

내가 보기엔 공기업 연구직도 정말 대단한데...
너무 자기 자신을 낮게 평가 안 했으면 좋겠네

[익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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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난 예고 다니다가 그저그런 음대와서 졸업하고 음악 관뒀는데 명문 음대 졸업하고 유럽 유학가서 세계 무대 서고 이름있는 콩쿨에서 상받고 이런 친구들 보면 비슷한 생각 들더라

[익인5]

난 과고출신은 아니지만 과고 많은 학과 출신인데....공감많이 간다..... 그냥 남 생각하지말구 내가 행복해지는데 집중하는게 짱인듯

[익인6]

영재고 과학고는 워낙 잘난 애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니.. 뒤떨어진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안에서는 공기업 연구직도 대단한거야

[익인7]

나도 그쪽인데 알지 않음? 그냥 사람팔자는 태어날 때 부터 정해지는거
이거 깨닫고 나니 맘이 편해지더라
머리 좋은 애들은 그냥 다르게 태어난거더라

[익인8]

그래조 친하게 지내 ㅋㅋ
나중에 일적으로 필요할 걱 같은데 ㅋㅋㅋ
이직 할때 도움도 될 것 같고

[익인9]

공기업 연구직이면 그리고 안꿀린다...
변변찮게 직업 없는게 진짜 자괴감드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