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한심한데…짝사랑 계속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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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좋아하다가.. 상대가 애인 생겼는데

못 잊고 그냥 계속 좋아하는 중 한심한데

진짜 미치겠다.. 잊을려고 노력했지 운동이든 자격증 공부든 근데 그 잠깐이더라구

어 잊었나..?하면 꿈에서 나오면 진짜 그 꿈에서도 현타 일어나서도 현타..

지금은 그냥 그 사람 챙겨줄고 싶거나 뭐 주고 싶은게 있으면 티 안내고 그냥 그 사람뿐 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챙겨주는 식으로 하는데… 이게 아니라는거 알지만..

[익인1]

헤어질때까지 열버하자.... 혹시 연애상담 하면 무조건 헤어지라고 하고 ㅋㅋㅋ

[익인1]

난 그렇게 해서 결국엔 사겼어 ㅋㅋ 너도 그럴 수 있길 응원할게

[글쓴이]

궁금한게 헤어지기 전까지 어떻게 했어..?

[익인1]

그냥 멀리서 바라만 봤지 인스타에 여자친구 태그한 거 없어지라고 빌면서 매일 확인하고 ㅇㅇ 헤어진 거 같다는 생각 들 때부터 친래졌어 약간 새로운 사람이 끌린다~~ 이런 갬성우로

[글쓴이]

나한테도 호감 생겼으면… 하 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근데 쓰나 이게 진짜 운명이면 다 알아서 되는 것 같아 나 한 2년 가까이 짝사랑했는데 그분이 워낙 인기도 많으셔서 쉴 틈 없이 연애중이셨거든... 근데 친하지도 않아서 지금은 헤어진건지 확인할 방법도 없었어 그러다 어느날 내 셀카를 스토리에 올렸는데 너무 잘 나온거야 그래서 그분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디엠 먼저 걸어본 거였는데 기적같이 그때 여자친구랑 헤어지셨던 거더라구...! 너도 조바심 내지 말구 차근차근 기다리다 보면 다 기회가 올거야!!!

[익인2]

그 분은 애인 생긴지 얼마나 됐어? ㅜㅜ

[글쓴이]

2년 됐을꺼야..

[익인2]

먹 그동안 계속 좋아한거?
남익이야?

[글쓴이]

그치.. 그 있자나 어 좋아하는거 부정하다가 아 좋아하능거 맞네 딱 느낄때 애인 생기더라구..

[익인2]

와.. 회사사람이야? 나이가 어떻게돼? 결혼적령기아니면..헤어질수잇으니

[글쓴이]

2에게
응.. 이십대 후반..

[익인2]

글쓴이에게
아.. ㅜㅜ둥이는 동갑이야? 아님 나이 서른 넘었어?

[글쓴이]

2에게
동갑이야 그래서 더 그런 것 같기도..

[익인2]

글쓴이에게
ㅜㅜ 그렇구나
계속 얼굴보니까 맘 접기 힘들지..?? 2년동안 맘 접으려고 노력은 해봤어?

[글쓴이]

2에게
맞아.. 맘 접을려고 진짜 안좋은 점 보고 그냥 억지로 이야기도 안나눌려고 하고 그래사 막 운동도 하고 필요도 없는 자격증도 준비하고 그랬거든.. 한심한데 진짜 지금 한심한데 결국 이 상태 그대로

[익인2]

글쓴이에게
ㅜㅜㅜㅜㅜㅜㅜ 와.. ㅜㅜ
혹시 그사람 질투유발같은거
해본적은 있어?

[글쓴이]

2에게
아니.. 이미 애인있는데 할 수도 없지.. 내가 할 수 있는 질투유발이 있을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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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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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본다면 그렇긴하지… 질투유발을 이렇게 하지 않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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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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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에 따라 다른데 일단.. 00주임이 애인이 없다면.. 나라면 한번 은근슬적 말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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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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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계속 이어지면 호감은 있다는거지…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럼 저 여자분한테 마음 있어보여?.. 사실 저 분도 애인이 있거든.
남자가 저 분을 좋아하는건가해서. 먼가 내쪽도 의식하고 쳐다본다고 느꼈는데..

[글쓴이]

2에게
남자가 애인이 있어? 아니면 여자가?

[익인2]

글쓴이에게
여자..

[글쓴이]

2에게
와… 위험한데 남자.. 계속 톡하는거면 여자도 싫지는 않은거고

[익인2]

글쓴이에게
.. 좋아하는거같아? 남자가?

[글쓴이]

2에게
그치..? 톡 계속 하니깐
내 경우에는 딱 상대가 칼 같이 끊거든 대화 더 하고 싶어도

[익인2]

글쓴이에게
아.. 둥이가 카톡 보내도??

[글쓴이]

2에게
응 일단 괜히 좋아하는 티 내서 좋을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사람이 먼저 톡으로 물어보면 그때서야 막 이야기하는데.. 다 칼같이 끝나 고생하셨다. 이렇게 그냥 더 이야기 진행이 안될 마무리인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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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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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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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솔직히 나도 저러면 톡 계속 이어갈듯.. 톡 살짝만 해도 좋은데
저렇게 계속 주고 받으먄 그래도 점 마음은 있구나 하면서.. 일단 여자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깄지만.. 남자가 그냥 친해서 저렇게 보내지 않아..

[익인2]

글쓴이에게
그렇지..?
내가 하필 그 여자분과도 친해서
이런걸 다 알게됐는데
남자가 저렇게 카톡이어나가다가도 퇴근쯤이나 그쯤에 안읽씹한대..ㅋ 맘 없어서 안읽씹은 아닐테지..?

[글쓴이]

2에게
안읽십하고 퇴근 후에 톡하고?

[익인2]

글쓴이에게
아니 퇴근쯤에 남자가 안읽씹.
근데 다른 날 여자가 일 얘기하면남자가 사적인 이야기(밥머먹냐, 등등)로 이어나갈때 종종 있어..

[글쓴이]

2에게
여자도 그렇고 남자도… 남자는
진짜…

[익인2]

글쓴이에게
남자 나쁜x이야....??
한번씩 안읽씹해도?

[글쓴이]

2에게
난.. 그 안읽씹도 선을 지킨다고 안보이는데...? 아니 애초 톡을 계속 주고 받고 있긴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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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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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뭔가 가능성 있어보이니깐... 만약 같은 지금 내 상황이 저랬으면.. 솔직히 톡 계속 보냈을꺼야 가능성이 높으니깐

[익인2]

글쓴이에게
전체적으로 봤을때 남자가 저 여직원분 좋아하는것 같아...??
제삼자 껴서 은근히 술약속도 잡는거같은데

[글쓴이]

2에게
ㅇㅇ 당연... 남자가 좋아한거 충분히 그 여자도 알걸.. 애인 있으면 솔직히 나처럼 철벽을 쳐야하는게 맞아
가능성 전혀 없게 아무리 우리 친해서 만나요 ㅎㅎ 라는게 성립안되는게 애초 좋아하는 티 보이는데 만나는거 자체가..

[익인2]

글쓴이에게
애초 좋아하는 티를 남자가 내비치는데 받아주는 여자도 이상하다는거지..? 자길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는걸 못느낄수있나?
저렇게 하는데?

[글쓴이]

2에게
절대로 무조건 안다.. 나도 진짜 티 나서 초반에 상대가 그냥 완전 철벽침.. 대화 자체도 안해주고 그랬거든
예로 저도 이거 살려고 하는데 이 색상 사실려고요?하면 몰르겠어요. 이러고 진짜 내가 뭐 물어보면 그냥 몰라요 식으로 단답 그 자체..

지금은 그냥 이 사람(나)이 나뿐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아니라 다른 직장동료들도 다 챙겨주는 그런사람.. 그니깐 그런 사람이라는게 잡혀서 그런지 지금은 좀 일적으로만 이야기하지 진짜 초반에 나도 좋아하는 티 나버리니깐 그냥 철벽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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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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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아.. 그러면 거의 좋아하는 티 계속 내는거지 애초 톡을 계속 받아주고 있는건 사실이자나
남자가 뭐 퇴근 전에 읽십을 하더라도 뭐 퇴근 후에 보낼 수도 있는거고

애초 나처럼 이러면 일적으로만 이야기한다라고 하겠지만..

[익인2]

글쓴이에게
그치...?
남자가 자기 컨디션 난조라서
집에서 쉬다 낼 출근할거라고하는데
저런 말 하는 이유는 뭐야?
챙김 받고싶은거야?

[글쓴이]

2에게
답은 알자나 ㅋㅋㅋ 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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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이어가는거지 아니 일단 계속 톡 하능거 자체가

[익인2]

글쓴이에게
느낌이 남자가 그냥 예의상 하는거 같아..?

[글쓴이]

2에게
예의상은 아닌듯 예의상이면 진작에 끝냈지

[익인2]

글쓴이에게
연휴 쉬고나와서 여자가 옆 동기한테 연휴 5일이 짧았다고
금방 지나갔다고 했어.
만약 남자는 여자 못보는 휴일이 길게 느껴졌다면
여자가 저 얘기했을때 좀 삐졌을 수도 있어??
평소 남자가 조금 소심한 편이라면

[익인2]

2에게
남자가 여자를 좋아햇고
티도 냈었고
여자랑 못 보는 휴일이 좀 아쉽다는 티도 냇었다면??

[글쓴이]

2에게
일단 너가 지금 말하면 여자도 그거 모를리가 없지
남자는 무조건 그냥 티를 냈어

[글쓴이]

2에게
에이 이걸로 삐지면 진짜… 이상한 사람이고 그냥 삐질 요소는 없어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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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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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어제 카톡 보냇는데
마지막 카톡 안읽씹 남자가 함.
근데 단톡에는 남자가 글도 달고 그럼. 그래서 여자가 카톡보낸거거든. 왠지 삐져서 안읽씹한거같아서.

[익인2]

2에게
삼실에서도 다보고있다는게
여자를 다 지켜보고있다는 의미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