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 친해진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랑 베프하고
오빠가 같이 잘 어울리는 짱친들 소개시켜줬어
나보다 1-2살 나이 많은데 단톡방에 나 껴주고
어디 놀러갈때 무조건 부름 오빠들은 착해 진짜
근데 정치 얘기 나오잖아? 그럼 말이 달라짐
다들 극보수에 남초 커뮤하는 사람도 있어서 ㅎ
술 먹고 흥분해서 한마디씩 함
여자 혐오 발언은 나 있어서 삼가는데 소신발언 한번씩 함
남성 역차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여성들이 무지성으로 권리 되찾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냐, 능력이 안돼서 성별로 운운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 함
ㅠㅠ 숨막혀 진짜 내가 저기서 뭔 말을 못하겠어
근데 내가 친구가 없어서 저 무리에는 껴있어야 돼 저 얘기만 안하면 진짜 개재밌어 배잡고 웃는 날 개많거든 그리고 오빠들이 진짜 착해
방 잡고 1박2일로 놀러가면 무조건 내 방 따로 빼놓는데 제일 좋은 방이나 침대있는 방이고 혼자 여기서 자라 그럼 그리고 나보고 돈 쓰지 말라 그럼 오빠들이 다 냄
내가 미안해서 다같이 있을 때 밥 사고 그러긴 함..
흐린눈 하고 그냥 지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