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소개팅으로 첫만남이었거든
지금은 그후로 몇 번 더 만나고 마음 맞아서 연애중이야
근데 첫만남때는 나도 맨정신으로 상대하긴 어색해서 많이 마셨었어
취해서 벤치에 앉아서 내가 기대고 있었다?
내가 평소에 애교도 없는 타입인데 술들어가니까 말꼬리 늘어지고 그러니까 그 모습이 귀여워보였는지 귀여웠다면서 저렇게 말하는데
왜 기분이 묘하게 이상하게 안좋지???
그냥 귀여운 모습 보고 싶어서 그러나보다 하고 1차원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