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 때가 ㄹㅇ 금수저 차이 없이 동등하게 지내던거네

동창들 인스타 보면 해외여행 엄청 자주 가고 취업 걱정도 없어 보이는 애들 알고보니 다 금수저였음

옛날엔 걍 같이 수업듣고 놀고 그러니까 전혀 몰랐는데...

성인 된 이후로 인생이 진짜 차이가 많이 나네

[익인1]

내말이 ㅠ

[글쓴이]

평범한 애들 다 아둥바둥 취준하는데 ㄹㅇ 속편하게 놀러다녀서 신기하다... 저러고도 열심히 산 애들보다 더 부유하게 살아가겠지ㅠㅠ

[익인2]

대놓고 차별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차별을 하려는게 아니라 그렇게 됨

[글쓴이]

갑자기 웬 차별...?

[익인2]

그니까 인위적으로 안나눠도 나뉘어진다는거잖아

[익인3]

나도 저랫는데 나이 먹으니까 나빼고 이제 돈쓰면서 놀러다니니까 좀 슬프더라 왜 어른들이 대학가고 직장가고 돈따라서 친구가 바뀐다는지 이해했어 씀씀이랑 노는방식이 아예 달라지더라고 대화내용도 관심사도 달라서 낄수도없어

[익인4]

요즘 중고딩들은 차이 많이 남

[익인5]

ㅇㄱㄹㅇ. 고딩이어도 인스타만 보면 잘 사는 집 애들은 걍 다 보임.

[익인5]

오.. 근데 중고딩 때 걍 같이 놀고 했다는 것도 신기함.
걍 학교니까 어울리긴 하지만 결국은 형편 비슷한 친구들끼리 친해짐.

[익인6]

22 내가 없는편이라 있는애들이랑 차이 많이느낌

[익인7]

자기가 떠벌떠벌 하는거 아닌 이상 형편 잘모르겠던데
한무리에 금수저 흙수저 다 있었음 나도 그거 못느끼다가 성인되고 알았어 누구는 가족여행으로 맨날 해외 돌아다니고 누구는 20살부터 알바 쉬지도 못하고 돈벌어서 생활하고

[익인5]

음.. 나 같은 경우엔 주변 잘 사는 애들이 인스타에 걍 중간고사 끝났다고 그 기념으로 산 샤넬백 사진 올리고.. 어머니 빈티지 물려받았다고 올리고.. 그래서 모를 수가 없었음.. 아 이게 떠벌떠벌인가?
근데 걍 인스타가 아니더라도 평상시 씀씀이나 옷만 봐도 걍 느껴지는 게 많았음..

[익인8]

33평범한 집만 되도 못 느꼈을 텐데 난 집이 어려웠거든 그래서 중고등학교때 브랜드 신발 브랜드 가방 대유행했던 노스페이스 바막 등등 한 번도 못입어봤는데 그런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경제 수준으로 묘하게 파가 갈린다고 느꼈어
정말 순수하게 그런 거 없이 친하게 지낸 건 초등학교가 마지노선이었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