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는 을이 되면 안되는것같아

을이 되고싶어서 된다기보다는

그냥 상대가 너무 좋아서 조건 없이 잘해주다보면 결국엔 나를 만만하게 보고 내가 해준 것들은 당연시되더라고…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내가 상대한테 싫은소리 안하고 불편함 내색 안하고 원하는거 해주고 좋아하는거 사줬을때 그걸 당연시 여기지 않은 사람 딱 한명 있었어

그래서 내가 너무 씁쓸해서 멀어진 경우가 많은데 끝까지 나한테 갑처럼 요구하는꼴이 너무 씁쓸해 어쩌면 내가 그렇게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

[익인1]

ㄹㅇ그래서 나를 챙기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만 잘해줘야 됨

[글쓴이]

그래야 하는데.. 또 상대가 나로인해 기뻐하는 모습 보는거랑 잘될때 나도 넘 기쁘니까 좋은게 좋은거지 뭐 하고 생각했었는데
돌이켜보면 내가 나를 못챙겨줬는데 남도 나를 만만하게 대하는건 어쩌면 당연한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ㅠ
말로는 ‘너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지’라고 나한테 말했던 사람들도 결국 평소와 다르게 내가 그들 말고 나를 택하면 되게 서운해하고 화내더라고,, 그것 또한 그 사람들의 감정이긴 하지만 언행불일치가 좀 충격이었음
그래도 나 아니면 누가 나를 챙겨? 하는 마음으로 요새 살아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