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가게 임대를 내놨고 가게 문쪽에 퇴근할 때 임대 문구 문에 붙여두고 출근하면 인테리어상 별로라 떼어냄
2. 지나가던 60대 부동산 아저씨가 임대문구를 봤는지 자기 블로에 홍보차 올리고 이 가게를 팔고싶다며 사진찍어가심 나는 ㅇㅋ 함
3. 며칠지나서 갑자기 지인이 가게 접냐 물어봄 접는건 아니고 임대내놨다 어케 알았냐 물어보니 블로그에 올라왔대
4. 난 이사 계획이었던거지 접을 생각도없거니와 계속 영업중인데 아저씨가 상호명이랑 플레이스 대놓고 띄우고 임대글올림
5. 보통 부동산 사람들이 블로그 올릴 때 대충 가게 위치 정도만 써두지 상호 절대 안 올림.... 기본임 그건 ㅜ
가게 내놓는다는 블로그 글이 제일 위에있으면 손님들이 찾아보다 어 여기 문닫나봐 하고 안오잖아 당연히
6. 전화해서 상호만 좀 내려달라니까 탐탁지 않다는 듯 알겠다 하고 상호는 내림
7. 끝인줄 알았으나 네이버에는 더이상 안뜨는데 이게 다음에는 블로그 글이 상단에 계속 남아있음
8. 심지어 지금 자리보다 더 좋은곳을 발견못해서 이자리에서 계속 운영하기로했고 엄마가 저 아저씨한테 사정이 생겨서 임대 안내놓기로했다 블로그 아예 삭제해달라 했더니 왜 말을 바꾸냐면서 줏대없는 사람취급하고 자기 지금 바쁘다며 나중에 삭제해준다함
9. 나는 엄마가 저런 말을 들은걸 2주 뒤인 오늘 들었고 너무 빡쳐서 문자를 보내려함 블로그는 당연히 그대로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