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사정 모르면 가만히 았어라 그사람들도 힘들다 이럴거 아는데 그냥 난 싫음.. 아빠가 용돈 안준다고 징징거리고..도움 안된다고 징징거리고..내 가정사를 이야기 하자면 난 태어날때부터 부모님이 없었고 아빠는 새엄마 만나서 살고있고 난 할머니랑 같이 살았음..초딩땐 고물팔고 중딩때 전단지알바로 하루 6시간 근무하고 10000원 받았음 하고 할머니 식당에서 일하면서 생계 유지했지 초중딩때 냄새난다고 욕먹고 할머니 폐지 줍는다고 욕도 많이 먹고 맞기도 많이 맞았음 그래도 아빠 원망스럽진 않았음.어짜피 남이고 나 낳아준거니까..그러다가 고딩되니까 무려 최저시급을 줘서 하루 8시간 일하고 학교가서 자고 거의 150만원을 주더라. 그래서 이제 쫌 살겠다 싶었는데 할머니가 치매가 악화되서 요양원 가심..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하루아침만에 나보고 아빠이름을 부르더라..순간 철롱하고 이때까지 전조증상이 있었는데도 넘겨온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죄책감도 들도 요양원 싼곳을 알아봐도 50만원인데 약값까지 해서 70만원 넘게 들고 할머니가 내주시던 월세도 내가 내니까 진짜로 살기 힘든데 잠깐 할머니 원망했던 17살때 나를 지금은 죽이고 싶을정도로 한심했음..기초생활 수급자는 아빠가 돈을 잘 버시고 할머니 이름으로 탈세하려고 산 건물때문에 안된다더라..그렇게 한달에 50만원으로 교통비 급식비 통신비 전기세 수도세 내기시작하니까 진짜로 밥도 급식만 먹고 주말엔 할머니가 만들어놓은 김치로 찌개만 끓여서 먹는데 이게 어쩌면 할머니가 만든 마지막 김치라는 생각에 먹지도 못하고 라면만 먹옸음..쓸데없이 키는 커져서 교복도 새로 맞춰야 햤는데 다행히 물려받았고..옷도 작은옷 입고 패딩없었음..그러다가 18살때 학교선배가 배달일 시작하면 돈 먾이 번대서 하다가 오토바이 처음 타봐서 넘어져서 다리부러지고 차값 물어줘서 번돈 그대로 나가고 부러진 다음날 깁스한채로 오토바이타고 한발로 콩콩뛰면서 배달하고 배달기사 엘리베이터 쓰지말래서 15층까지 한발로 콩콩 뛰면서 피자 배달하다가 피자 엉망되서 음식값 그대로 물어주고 그날 진짜 거의 처음으로 고급피자 먹어봄..진짜 맛있더라..그렇게 돈 모아서 19살에 취업했고 20살때 1억짜리 전세집 얻었음 그리고 사업도 하고 코인노래방도 두개 차리고 지금은 얼마전에 3억대 매매로 지방에 아파트도 구하고 차도 있고 할머니도 더 좋은곳 보내드렸고 나름 가난하게는 안살고 있음..가족없는 노숙자도 많은데 난 할머니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내가 흙수저면 자식은 금수저로 자랄 수 있게 하고싶음.부모님이 돈없다고 원망하고 헬조선이라고 원망하고 헬조선이면 나라를 뜨면 되는거고 영어를 못하면 공부를 하면 되는거고 못생기게 태어났으면 못생겨도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면 되는거고 모든사람이 공평한 세상을 원하면 북한을가.그게 아니라면 노력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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