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조금 길어서 아래쪽만 봐줘도 괜찮아!)
나는 취준생이고 주말알바 시작한지 딱 한달됐어! 저가카페 하고있는데 핑계지만 알바 일하는거 생각하느라고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있어...
주문 계속 잘못보거나 어리바리하게 하는 실수+손느림+레시피 잘못들어갈까봐 계속 너무너무 신경쓰여서(같이 일하는 분한테도 계속 민폐끼치는 것 같아서) 알바 생각할때마다 너무 떨려서 불안증세?까지 올 정도야...
그래서 여기 아르바이트가 나랑 안맞고, 이대로면 공부도 제대로 못하겠다 느껴서 지금이라도 그만두려고 하거든 근데 처음 면접볼 때 6개월 이상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어서 너무 죄송해가지고... 이걸 어케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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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말 솔직하게
알바가 적성에 안맞는 것 같다. 나오지 않는 날에도 일에 적응하려고 많은 시간을 들이는데 막상 일할때 되면 긴장해서 계속 실수하고 레시피도 계속 외우는데 다 잊어버리게 된다. 이대로 가면 너무 민폐일 것 같기도 하고 저도 공부에 신경쓰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이번달(아니면 새 알바 구해질때까지)까지만 하고싶다. 초반에 6개월동안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데다가 적응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약속 지키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려도 될까...??
만약 그렇다면 문자로 보내도 돼? 사장님이 가게에 따로 찾아오지 않는이상 마주할 일이 없어ㅠㅠ 아니면 전화로 바로 드리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