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 ㄹㅈㄷ…

애가 중딩인데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주기만 하면 다 쓴단말야?어제 얘랑 집에서 먹을 밥 포장하러 가는데 얘가 자기 인형뽑기방 구경하고싶대서 그럼 언니 포장 하고 올테니까 구경하고 있어라 했거든?15분동안 자기 이번주 용돈 12000원 다 써서 삐져있음ㅋㅋㅋㅋ그래놓고 뽑기방 주인한테 전화해서 만원 잘못넣었다고 환불해달라할까?이러는데 진짜 한대 패고싶었는데 참고 누가 바보처럼 거기에 돈 꼴아박으래?하니까 삐져서 계속 입 튀어나와있길래 주둥이 손바닥으로 한대 때리고 입 집어넣으라고 니가 자초한건데 누굴 탓하냐 하니까 지 편 안들어줬다고 하루종일 나랑말 안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만원 잘못넣었다고 환불 이거 대체 어디서 배운거여; 다른건 애니까 귀엽게 봐줄만한데 어우,,

[글쓴이]

사실 이제 애라고 귀엽게 보이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내가 어이없어서 cctv는 폼이냐 했다ㅋㅋㅋㅋㅋㅋㅋ나 없고 자기 친구들끼리만 있었으면 전화 할듯 얜

[익인2]

좀 약았네 저대로만 크지 말아 다오.. ㅠ

[글쓴이]

많이 약았어ㅋㅋㅋㅋㅋ뭐 먹을때도 음식 하나 남았잖아?예를들먄 피자ㅋㅋㅋ눈치 살짝 보더니 지 그릇에 음식 있는데 숨길려고 손바닥으로 가리고 피자 남은거 또 지 그릇으로 가져가더라ㅋㅋㅋㅋㅋ울엄마가 그거 보고 피자 뺏어서 가위로 잘라버림 하나 남았으니까 나눠먹어야지 뭘 손으로 가리고 가져가냐고

[익인2]

이기적이고 식탐이 강하거 보니 부모가 지금 혼내면서 안잡으면 그대로 쭉 갈듯
요즘 부모들이 안혼내서 그래ㅋㅋㅋㅋ 라떼는 그자리에 있는 어른들 다 뭐라하고 집가서 또 혼나고 맞으면서 컸는데 초장에 잡으니까 나쁜 버릇 싹 고쳐졌거든..ㅎ

[글쓴이]

근데 얘 이제 자기 아빠가 잡아도 무서운줄 모름ㅋㅋㅋㅋ울엄마랑 나는 무서워하거든 우리가 얘 우리집에서 잘때 봐주는 거 없어서 이번에 핑계대고 중간에 집에 가더라ㅋㅋㅋㅋㅋ이미 중딩까지 저모양인데 글러먹었어ㅋㅋ큐 삼촌하고 외숙모가 오냐오냐 키우거든

[익인2]

타이르듯이 혼내니까 그러겠지? 애들도 알아 진짜 화나서 혼내는지 아닌지..
사자후를 제대로 맛 봐야 눈치 좀 볼텐데 아쉽네ㅠㅜ 이거 보니까 내 조카들도 걱정된다 아직 어린데 비싼거로 다 해주고 오냐오냐하며 키우고 있어서 미래가 보이거든..ㅎㅎ 성인되기 전에 알아서 고쳐지기를 바라며🙏

[익인6]

아이고 식탐도 있넹

[글쓴이]

식탐이 젤 꼴보기싫더라..여기에 말은 못하지만 더해…

[익인3]

왜저래… ㅋㅋㅋ 어린애들이 이러는거 보면 성악설을 믿게됨

[글쓴이]

나도ㅋㅋㅋㅋㅋ그래서 쟤는 애로 취급 안해준다..

[익인4]

하 ㅋㅋㅋㅋ 초딩도 아니고 중딩이....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저 말 듣고 진짜 때리고싶었음ㅠ

[익인5]

중딩이면 슬슬 돈개념 잡힐 나이 아닌가...

[글쓴이]

내말이ㅋㅋㅋㅋㅋ저번엔 친구들이랑 영화보러가서 밥값을 다 인형뽑기에 또 탕진해서 밥값 보내달라고 삼촌이랑 외숙모한테 전화 했다더라 애가 이거 말고도 여러 방면에서 생각을 안하고 살아…

[익인5]

부모가 다 받아주니까 저러지.. 근데 쟤는 돈개념은 둘째 치더라도 생각머리 자체가 글러먹은듯

[글쓴이]

맞아 혼내지를 않음ㅋㅋㅋㅋ저런 생각을 하다니..하고 소름돋았음